갈만수 부회장 임기만료, 당분간 김성민 상무 대행 체제
3일 정기총회, 시험검사 및 KS인증업무 등 활성화 결의

한국에너지산업진흥회 고봉식(대성쎌틱에너시스 대표) 회장이 2019 정기총회를 주관하고 있다. [황무선 기자}
한국에너지산업진흥회 고봉식(대성쎌틱에너시스 대표) 회장이 2019 정기총회를 주관하고 있다. [황무선 기자}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한국에너지산업진흥회(회장 고봉식, 이하 에산진)가 올해 전기레인지 등 전기분야로까지 에너지 효율등급시험 분야를 확대하는 한편 휴대용 가스기기, 전기온수기 등에 대한 해외 인증시험도 확대키로 했다. 또 갈만수 상근 부회장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후임 인사가 확정될 때까지 김성민 상무가 권한대행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에산진은 3일 2019년 정기총회를 갖고, 이 같은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정기총회에서는 2018년 결산 및 감사보고, 2019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또 신임 감사로 화신주방산업 이승구 대표를 선임했다.

에산진 2018년 수입은 28억4087만원이었고, 지출은 21억6207만원으로 차감잔액은 6억7880만원이었다. 진흥회는 차감 잔액을 2019년 회계로 이월키로 했다. 올해는 대내외 경기여건 침체 등을 고려해 지난해 보다 2.4% 감소한 24억2000만원을 예산으로 책정했다. 사업예산은 6.1%가 즐어든 17억4000만원으로 확정했고, 기타수입은 전년 이월금을 포함해 8.4%가 증가한 6억8000만원을 책정했다.

또 ▲법정시험·검사업무 및 해외인증 사업역량 강화 ▲단체표준 및 KS표시 인증업무 활성화 ▲표준화 및 연구개발사업 내실화 ▲회원사 협력증진 및 서비스 강화 등 4개 분야를 사업목표로 설정했다.

시험검사업무와 관련 진흥회는 올해 에너지 효율등급시험과 사후관리 업무를 확장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콘덴싱가스온수보일러, 가스온수보일러, 가스온수기 외 전기레인지 등 기존 가스기기 외 인증 및 시험분야를 전기분야로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조립식바닥난방시스템, 가스보일러, 가스레인지에 대한 환경마크인증 시험업무를 수행키하고, 국내 업체들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휴대용 가스기기, 전기온수기 등에 대한 북미인증기관(CAS) 인증업무도 추진한다. 

더불어, 단체표준 및 KS업무도 더욱 공격적으로 확장키로 했다. 현재 수행중인 자동 유량 조절밸브, 난방·온수 통합배관 시스템 건물용 가스엔진열병합 발전기 외에도 물배관용 래칭 솔레이드 밸브 등을 대상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며  펠릿난방기 등에 대한 KS표시인증 품목 추가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회원사들을 위해 신규 에너지분야의 공동 연구기반 조성과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시험검사 설비의 활용 확대 등도 주력할 방침이다.

에산진 고봉식 회장은 “현재 국내외 어려운 경기 여건으로 인해 회원사들의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내수시장 침체 글로벌 경쟁심화 등 국내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도 회원사들의 발전을 위해 회원사와 긴밀한 협조 업계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 위기 극복과 업계 발전을 위해 진흥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에산진은 2019년 사업계획을 통해 올해 기존 가스분야 뿐만 아니라 전기레이지 등 효율등급시험분야를 전기분야로까지 확장키로 했다. [황무선 기자]
에산진은 2019년 사업계획을 통해 올해 기존 가스분야 뿐만 아니라 전기레이지 등 효율등급시험분야를 전기분야로까지 확장키로 했다. [황무선 기자]
신임 감사로 선임된 화신주방산업 이승구 대표.
신임 감사로 선임된 화신주방산업 이승구 대표.
고봉식 회장이 임기만료로 퇴임하는 갈만수 부회장에게 회원사를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황무선 기자]
고봉식 회장이 임기만료로 퇴임하는 갈만수 부회장에게 회원사를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황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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