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미국 시장개척단 파견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미국 뉴욕과 LA에 12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 1대1 수출상담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뉴욕의 경우 최근 5년간 화장품, 의료기기 위주로 한국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고있으며 LA는 한류 영향으로 문화콘텐츠 관련 소비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같은 기획을 했다고 중앙회는 설명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뉴욕에서 85건(173만5000달러), LA에서 51건(81만3000달러) 등 총 136건 254만8000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112만8000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기초 화장품 업체인 ㈜워너비코스메틱의 김보민 대표는 “많은 바이어들과 릴레이 상담을 해보니 한류 영향으로 K-Beauty에 대한 미국 현지의 관심이 커 반응이 예상 보다 좋았다”고 전했다.

중앙회 박미화 무역촉진부장은 “미·중 무역갈등 속에서 미국내 소비재 시장에 대한 중소기업의 높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했다”며 “시장진출 리스크를 완화하고자 본회 미국사무소를 통해 엄격한 시장조사를 진행했으며 중소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