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변경
이상직 이사장, “관행과 관료주의 벗어나야”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중소벤처기업 스마트화와 스케일업을 위한 원스톱 지원 강화에 나선다. 기관명을 바꾼 건 40년만이다.

이번 이름 변경은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홍익표 의원 등 13명 발의)이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 통과에 따른 것으로 1일부터 적용된다.

중진공 관계자는 “현 정부가 출범하면서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격상됐고, 이름부터 체질까지 혁신기관으로 탈바꿈했다”며 “이러한 정부의 국정 경제기조인 혁신성장과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 사람중심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 ‘벤처’를 기관명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취임 일성으로 기관명 변경 의지를 밝힌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도 벤처DNA를 심어 관행과 관료주의에서 벗어나야 하다”면서 “혁신하고 도전하는 벤처정신으로 중소벤처기업 민생현장을 보살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나온 40년에 이어 앞으로 100년도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18일 안산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창립 40주년 비전 및 CI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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