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협, 제19회 한국여성경제포럼 개최
기업인 위한 환경돼야 일자리도 창출

이희범 前산업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9회 한국여성경제포럼’에서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생긴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희범 前산업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9회 한국여성경제포럼’에서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생긴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한국경제의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국가 미래 전략의 재정비가 필요하다. 주력산업의 고부가 가치화, 신산업 및 4차 산업혁명 지원, 기술인과 기업인이 우대받는 환경 조성, 고용규제 완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해야 한다."

이희범 前산업자원부 장관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가 지난달 2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제19회 한국여성경제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초청연사인 이희범 LG상사 고문(前산업자원부 장관)은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생긴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희범 고문은 강연에서는 미국, EU, 일본, 중국의 현 상황을 설명하고 급변하고 있는 세계경제 현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4차 산업혁명과 소득 양극화, 증가하는 실업률 등 세계경제의 주 이슈들을 다뤘다. 이어서 이러한 세계경제 환경 하에서 한국경제가 마주한 현실과 앞으로 한국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강연 후에는 ‘여성기업 정보세션’을 통해 여경협과 IBK기업은행,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제공하는 여성기업들에게 유용한 정보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션에서는 여성 창업자 대상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전자입찰실무교육’, ‘여성특화제품 해외진출 지원’, ‘IBK동반자컨설팅’ ‘여성 인력 및 일자리 관련 연구' 등 여성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정윤숙 여경협 회장은 “기업의 가장 큰 사회적 책임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협회는 기업이 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훌륭한 인재가 다시 산업을 키워 경제를 발전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 정책을 건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성경제포럼은 여성기업인에게 경제·경영정보를 제공하고 정책 건의의 장으로 그 역할을 하는 여성기업 특화 전문포럼으로 2013년부터 분기별로 개최하고 있으며, 여경협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IBK기업은행 등이 함께 열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이인실 한국여성발명협회장, 전현경 IT여성기업인협회장, 김광현 창업진흥원장,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등 여성 경제단체 및 유관기관, 여성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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