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말라야대학교 연계 Taste K-Food Festival 개최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AFLO)과 Taste K-Food Festival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7일(현지시간) '테이스트 K-푸드 페스티벌(Taste K-Food Festival)'을 열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K팝에 이어 이젠 'K-푸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AFLO)과 함께 말레이시아 최대 종합국립대인 말라야 대학교에서 지난 27일(현지시간) '테이스트 K-푸드 페스티벌(Taste K-Food Festival)'을 열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3월 초 문재인 대통령 국빈 방문 후 현지에 조성된 한국산 딸기 소비 붐에 힘입어 한류에 친숙한 현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였다. 특히 AFLO 단원들과 현지대학생들 간의 청년네트워크도 구성되는 계기가 됐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아침식사를 주로 길거리음식으로 간단하게 해결하는 식습관으로 인해 야채, 단호박 등으로 만든 한국식 간편죽이 큰 인기를 끌었다. 새콤달콤한 딸기뿐만 아니라 단맛을 좋하는 현지인들에게 감말랭이와 곤약젤리도 선호도가 아주 높았다는 후문.

이번 행사에 참여한 현지인 분씨(20)는“평소 K팝을 좋아하고 김치 등 한국음식을 즐겨 먹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한국 농식품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말라야대학 학생들과 aT 청년해외개척단(AFLO) 단원과의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나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aT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 파견된 AFLO 단원들과 함께 현지진출을 원하는 중소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할랄인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한류에 익숙한 젊은 소비층을 집중공략하기 위한 마케팅도 펼쳐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AFLO 6기 김동혁 김예지 서가현 정효언은 플래닛 주식회사, 금강비엔에프, 동원 F&B, (주)네이처팜 등과 매칭해, 매칭업체의 말레이시아 시장 전략제품을 현지 소비자에게 소개했다. 한국어과 수업과 연계해 aT, AFLO 소개와 교류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캠퍼스 야외에서 대학생 대상 마켓테스트를 추진하기도 했다. 인식조사를 통해 도출된 피드백을 상품개선에 반영해 국내 수출업체의 성공적인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해 현지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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