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은행 1004봉사단, 환경정화 사회공헌활동 펼쳐
서대문독립공원 일대 찾아 환경정화 실시
은행권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기대돼

김인태 부행장(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김홍범 마케팅전략부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최정훈 개인고객부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 마케팅부문 임직원으로 구성된 1004봉사단은 28일 서대문독립공원 일대를 찾아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NH농협은행]
김인태 부행장(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김홍범 마케팅전략부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최정훈 개인고객부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 마케팅부문 임직원으로 구성된 1004봉사단은 28일 서대문독립공원 일대를 찾아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NH농협은행]

[중소기업투데이 김형태 기자] 은행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봄을 맞아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더욱 확장되고 있다.

NH농협은행 마케팅부문 임직원으로 구성된 ‘1004봉사단’은 순국선열의 정신이 깃든 서대문독립공원 일대를 찾아 환경정화 사회공헌활동을 28일 실시했다.

마케팅부문 임직원들은 매월 1구좌에 1004원씩 자율적으로 기금을 적립해 주위의 이웃과 농업인을 찾아 사회공헌활동 펼치는 ‘1004 봉사단’을 운영중이다. 환경정화와 농촌일손돕기와 서울영아 일시보호소를 찾아 아이를 돌보고, 미혼모에 아동용품을 기증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날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김인태 마케팅부문 부행장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많은 국민들이 찾는 서대문독립공원 일대 환경정화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사회공헌활동 연간계획을 수립해 운영중에 있다. 3월에는 ‘경관보전’을 월별테마로 선정해 ▲공공장소 환경정화 ▲봄맞이 가두캠페인 ▲미세먼지 극복 캠페인 ▲농촌마을 영농폐비닐 수거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전사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은행권의 사회공헌 활동이 상당히 진행되고 있다. 각각의 특색을 살려 또 지향하는 비전과 목표에 따라 그 방향성이 결정된다.

씨티은행은 2006년부터 지금까지 52만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했다. 씨티-경희대 NGO인턴십, 이화-씨티 글로벌 금융아카데미 등이 그 예다. 2017년부터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에 애써온 사회적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한국 사회적기업상’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실버세대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심신의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신한 더드림(THE Dream) 사랑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 더드림(THE Dream) 사랑방’은 노인복지시설 환경개선을 통해 휴식과 문화, 체험, 교육 등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하여 어르신들에게 정보화 시대에 적합한 복지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신한은행의 주력 실버사업이다.

IBK기업은행의 ‘IBK 구미사랑 어린이집’은 정부와 IBK 기업은행이 설치비와 운영비를 공동으로 부담해 마련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정부는 설치비(9억2000만 원)와 함께 매달 보육교사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IBK 기업은행은 어린이집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설치비와 운영비를 부담한다. ‘IBK 구미사랑 어린이집’은 최근 은행의 지점 통폐합에 따라 발생하는 유휴 점포를 중소기업 공동 직장어린이집으로 제공하는 대표적 사회공헌 사례이기도 하다.

KB국민은행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에코트리 캠페인’ 을 진행한다. 에코트리 캠페인은 민(기업)·관(환경부)·군(육군) 이 함께 육군 사격장과 훈련장의 녹색화를 위해 나무를 심는 행사이다. ‘군부대 나무심기’는 미세먼지 저감뿐만 아니라 군부대 훈련장 주변의 소음을 줄이고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어서 군부대와 지역주민의 갈등을 해소하는 역할도 한다.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는 은행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우리 사회에 보다 유익하고 포근한 사업으로 자리잡고 은행과 고객이 하나되는 계기로 자리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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