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일-휴식 양립 위한 육아환경 공동 조성돼야
‘자녀출산행복권 헌법명시 천만인 서명 청원운동 기념식’에서 밝혀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지난 3일 ‘자녀출산행복권 헌법명시 천만인 서명 청원운동 기념식’이 경기도 과천시민회관에서 (사)자녀출산행복진흥원 추진위원회, 전국 지역맘까페 운영자 협동조합 주최·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자녀출산행복진흥원을 통해 전개되는 ‘자녀출산 행복권 운동’은 우리사회 심각한 문제인 저출산 문제를 민간차원에서 해결에 나서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고용한파 등의 여파로 구직자들이 소상공인 업종으로 눈을 많이 돌리고 있는 현실에서 출산 휴가 등이 법으로 보장돼 있는 직장인과는 달리, 젊은 소상공인들은 출산 휴가마저 변변히 낼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젊은 소상공인들이 혁신을 통해 경제적으로 든든히 성장할 수 있는 경제 환경을 조성하고, 소상공인들의 일과 휴식의 보장, 육아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이 새롭게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양옥 (사)자녀출산행복진흥원 추진위원장은 “출산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 책임을 져야하는 국가 중대사”라며, “기본권 확보와 출산 부담의 사회적 공동 책임을 위한 헌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이를 헌법에 명시하자는 서명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국의 엄마들이 모여 자녀출산 행복권의 기본권을 헌법에 명시할 것을 청원하는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출산 환경 조성으로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새롭게 준비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의 주창으로,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지역맘까페 운영자 협동조합을 포함한 자녀출산 행복진흥원 등과의 연계로 ‘소상공인 출산 대책’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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