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19’ 개최
지멘스, 현대重 등 490개사 참여…역대 최대 규모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제조업의 미래를 한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전시회의 막이 올랐다.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와 코엑스가 공동주최하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19’이 ‘제조업의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ing in Manufacturing)’이라는 주제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이번 전시회는 스마트공장 솔루션‧장비,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5세대 이동통신(5G) 등 국내･외 스마트제조 기술성과를 전시하고, 스마트 제조 혁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마련됐다.
특히, 전시 면적이 전년대비 25% 늘어난 3만6007㎡에 지멘스(독일), 현대중공업(한국) 등 스마트제조 관련 490개社(부스 1750개)가 참여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행사 첫 날인 27일에는 김학도 중기부 차관, 정승일 산업부 차관을 비롯한 지멘스코리아, 현대중공업, 인아오리엔탄모터 등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중기부 장관상에는 ㈜연우가, 산업부 장관상에는 신성이엔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수 스마트공장 공급‧수요기업, 유공자에 대한 포상(총 20점)이 수여됐다.
전시관에서는 로봇을 만드는 스마트로봇을 비롯해, 센서·머신비전·스마트 물류로봇 등 ‘설계-제조-검사-포장-물류’에 이르는 제조공정 최신 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특히, 5세대 이동통신(5G)이 결합된 미래형 스마트공장, 인간과 동시에 작업이 가능한 협업로봇, 빅데이터가 활용된 스마트물류 로봇, 가상(VR)‧증강현실(AR)을 활용한 체험공간 등을 통해 스마트제조를 경험할 수 있다.
28~29일에는 스마트팩토리·로보틱스·디지털트윈·머신비전 등 올해 업계 동향에 최적화된 37개 컨퍼런스·세미나가 열린다. 국제동향, 선도 기술 등 관련 정보를 얻고, 기업·전문기관 관계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28일에는 ‘스마트제조기술 R&D 로드맵’ 공청회가 눈길을 끈다. 이날 발표될 로드맵은 산업부와 주요 연구기관, 스마트공장 공급･수요기업 등 각계 전문가가 지난해 12월부터 분과위원회를 통해 마련한 초안이다. 과기부와 함께 5세대이동통신(5G)·보안 등 기반기술을 추가·보완하고, 공청회 이후 추가적인 온라인 의견 수렴을 내달 경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사전·현장 등록을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공장 엑스포 사무국(02-6000-1087) 및 행사 홈페이지(www.automationworld.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