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과 혁신 TF’ 발족, 3월말까지 혁신 토대 마련

한국가스안전공사는 5일 ‘청산과 혁신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며 과거 청산과 함께 특단의 조직 혁신 작업에 착수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5일 ‘청산과 혁신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며 과거 청산과 함께 특단의 조직 혁신 작업에 착수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본격적인 과거 청산작업에 나섰다. 향후 3개월간 ‘청산과 혁신 TF’ 운영을 통해 과거 잘못된 관행과 문제점을 바로잡고, 조직의 혁신 토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는 5일 ‘청산과 혁신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과거 청산 작업과 함께 특단의 조직 혁신에 나섰다.

‘청산과 혁신 TF’는 조직혁신 전문가인 백석대 홍길표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부위원장으로 前 동서대 교수 노승재 박사가 선임됐으며 교원대 차우규 교수,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이립 상무, 충북참여연대 이선영 사무처장, 안실련 이윤호 사무처장, 한국도시가스협회 이관수 실장 등이 외부 위원으로 초빙했다.

김형근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밝힌바 데로 ‘청산과 혁신 TF’를 학계를 비롯해 시민단체, 가스업계, 자문기관 등에서 조직 및 인사와 관련된 외부 전문가를 TF 원 절반 이상으로 구성함으로써(전체 13명 중 7명) 조직 혁신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는 평가다.

청산과 혁신 TF는 조직혁신·청렴분과와 인사혁신·상생분과 등 2개 분과위원회와 심의위원회로 구성해 3월 말까지 운영된다.

조직혁신·청렴분과에서는 ▲조직 정상화·혁신방안 ▲청렴·반부패 혁신 방안 ▲사내 소통강화 방안 등을, 인사혁신·상생분과에서는 ▲인사 공정성·투명성 강화 방안 ▲성 인지 정책 강화 방안 ▲노사 상생·협력 방안 ▲비정규직 정규직화 방안 등을 발굴·검토한다. 분과위원회를 통해 상정된 안건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과제로 확정되면 즉시 실행에 옮길 방침이다.

위원장을 맡은 홍길표 교수는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적 시각은 냉혹하다. 44년간 쌓아온 가스안전관리 노력과 성과가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면 낙제점을 받을 수밖에 없다”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강도 높은 혁신만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는 지름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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