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은 26일 업무추진비 횡령 의혹을 받고있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26일 경찰과 경총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 대흥동 경총회관과 경기 김포시에 있는 김영배 전 경총 상임부회장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김 전 부회장의 비리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확보한 회계자료 등을 분석한 뒤 김 전 부회장과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전 부회장은 업무추진비로 산 상품권을 챙기고 자녀 학자금 등 명목에 경총 공금 수천만원을 사용한 것을 포함,수억여원을 사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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