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실시간 대화방식 금융 AI
빅데이터 분석 통한 실시간 오퍼링
‘AI 금융플랫폼’으로 진화할 것

사진설명 : KEB하나은행은 글로벌 금융전문 매체 아시안뱅커지(誌)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현지에서 21일 개최한 2019 인터내셔널 리테일 파이낸스어워드에서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Best Automated Chatbot Initiative)’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후 이병렬 KEB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본부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존 홀더 아시안뱅커지(誌) 런던 가상현실센터 수석 기술위원(John Holder사진 맨 왼쪽) 외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 : KEB하나은행은 글로벌 금융전문 매체 아시안뱅커지(誌)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현지에서 21일 개최한 2019 인터내셔널 리테일 파이낸스어워드에서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Best Automated Chatbot Initiative)’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후 이병렬 KEB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본부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존 홀더 아시안뱅커지(誌) 런던 가상현실센터 수석 기술위원(John Holder사진 맨 왼쪽) 외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김형태 기자] KEB하나은행이 인공지능 기반 국내 최초 금융서비스 역사를 또 하나 썼다. 챗봇으로 25개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고객 서비스의 질을 한차원 높였다는 평가이다.

KEB하나은행은 글로벌 금융전문 매체 아시안뱅커지(誌)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현지에서 21일 개최한 2019 인터내셔널 리테일 파이낸스어워드에서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Best Automated Chatbot Initiative)’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챗봇은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근태관리에서 상담업무까지 또 외근이 잦은 직원들의 스케쥴 관리까지 다양하게 소통되고 있다. 복지부가 2017년에 실시한 '사회서비스 아이디어 우수공모전'에서 스트레스를 관리해 주는 챗봇을 우수 아이디어로 대상을 수여한 사례도 있다. 이런 가운데 금융권에서 KEB하나은행이 금융상품·서비스 분야에서 국가별 최우수 은행에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KEB하나은행의 ‘하이뱅킹 2.0(HAI Banking 2.0)’은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기반 대화형 금융서비스로 손님이 인공지능 금융비서인 하이(HAI)와 실시간 음성과 문자 대화를 통해 송금, 조회, 세금납부, 상품가입, 환전, 해외송금 등 25개의 은행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아시안뱅커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산업 관련 연구조사와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1996년 설립된 글로벌 금융전문 매체다. 매년 금융상품·서비스 분야에서 국가별 최우수 은행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아시안뱅커지가 하이뱅킹 2.0(HAI Banking 2.0)를 매우 혁신적이고 새로운 방식의 금융 서비스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또 “챗봇이 한정된 명령어를 습득해 제공해 왔던 기존의 단순 조회 서비스를 넘어선 서비스로 인식했다”며 “3D 금융비서가 손님과의 일대일 대화를 통해 손님의 의도를 파악해 실제 상품가입까지 도와주는 서비스로 평가 받아 수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국내 금융권 최초’라는 수식어에 안주했다면 오늘의 결과는 없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하이뱅킹을 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 간편하게 접속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별 특화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인공지능 금융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자체개발 인공지능 하이(HAI)기반으로 ▲인공지능 금융비서 하이(HAI) ▲딥러닝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 하이로보(HAI Robo) ▲콜센터 상담지원봇 등의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금융서비스의 영역을 혁신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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