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스마트공장엑스포’
내달 2일 상주서 ‘상주농업기계박람회’

지난해 열렸던 ‘스마트공장엑스포’ 한 전시부스를 참관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지난해 열렸던 ‘스마트공장엑스포’ 한 전시부스를 참관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와 최저임금의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기업경영의 환경 변화가 중소기업들에게 경영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일반 기업들의 공장이나 농업 분야 기계류에서도 마찬가지다. 오는 27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공장엑스포’는 스마트하게 변화하는 제조현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다. 아울러 내달 2~5일 상주에서 열리는 ‘2019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농업인들의 미래상을 제시하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마트공장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스마트공장 및 자동제어 전문 전시회인 ‘스마트공장엑스포’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C·D홀 전관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제조업의 디지털 변혁'(Digital Transformation in Manufacturing)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특히 올해 전시규모는 3만6007㎡로 지난해보다 25% 증가했고, 스마트공장과 자동화 관련 기업은 490개사(1750부스)가 참여한다. 산업용 IoT, 스마트센서,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등의 디지털 아이템들도 기존의 모션컨트롤, PLC 등의 품목과 더불어 대거 출품된다.

벌써부터 볼만한 콘텐츠들에 관객들의 이목이 쏠릴 만하다. 전시회 주제관에서는 실제 작동하는 5G 통신기술과 스마트공장이 결합된 모델 공장인 ‘스마트제조혁신센터’가 선보인다. 또 빅데이터가 활용된 스마트 물류 로봇이 전시돼 참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업체별로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현대중공업은 로봇을 만드는 스마트로봇과 5G 기술을 야심만만하게 펼쳐내고, 한화테크윈은 인간과 동시 작업이 가능한 협업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인 지멘스와 로크웰은 IoT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공장 원천기술을 뽐낼 참이다.

한편 함께 개최되는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에서는 현대로보틱스, 두산, 삼성디스플레이, 지멘스, 포스코ICT, 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ABB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스마트공장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제조업의 미래 전략을 파악할 수 있는 ▲2019 스마트 팩토리 컨퍼런스 ▲제3회 4차산업혁명 로보틱스 컨퍼런스 ▲머신비전 기술 세미나 ▲제3회 3D프린팅 유저 컨퍼런스 ▲2019 한국형 스마트팩토리 세미나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스마트공장보급 유공자 포상식도 열린다.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2017 상주농업기계박람회’의 모습.
‘2017 상주농업기계박람회’의 모습.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상주시와 함께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경상북도 상주 북천시민공원에서 ‘2019 상주농업기계박람회’를 개최한다.

더욱이 올해부터는 국제전시회로 위상이 높아졌으며, 국내 농기자재산업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스마트팜 연계 농기자재의 종합전시로 농업인에게 미래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업인과 생산자간 정보교류를 통해 농업생산성을 제고하고 농업기계 분야의 현재와 미래 농업발전을 위한 4차 산업혁명시대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는 총 1만7760㎡(전시장 1만5899㎡, 부대시설 1861㎡)의 전시규모에 종합형업체를 포함, 총 210개 업체가 참가해 트랙터 등 395개 기종을 선보인다. 더욱이 올해는 한·중 농업 협력협회의 중국 농기자재 대표단도 참가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2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식전행사로 초대가수 공연 등 흥겨운 자리가 마련돼 있다. 부대행사로는 ▲농기계 연시 ▲시설원예 수출촉진 세미나 ▲트랙터 시뮬레이터 및 승마로봇 체험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포스터 전시 ▲우수농산물 홍보관 ▲귀농·귀촌홍보관 ▲기업유치·관광홍보관 ▲경품응모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