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SK가스·GS 공급가 유지…경쟁력 고려

E1을 비롯한 국내 수입·정유사들은 2월 LPG가격 공급가격도 지난달과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31일 밝혔다.
E1을 비롯한 국내 수입·정유사들은 2월 LPG가격 공급가격도 지난달과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31일 밝혔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2월 LPG공급 가격도 지난 달과 같은 선에서 동결됐다.

LPG수입사인 E1은 31일 2월 국내 LPG공급 가격을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3개월 연속 동결 결정이다. E1의 발표에 이어 수입사인 SK가스와 GS칼텍스도 잇따라 가격 동결에 동참했다.

국내 양대 수입사와 정유사의 가격 동결 배경은 경쟁연료인 천연가스(LNG)가격의 인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국내 LPG가격은 국제 유가의 인상 여파로 환율 하락의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 지난해 8월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반면 국내 LNG가격은 지난해 11월 도시가스요금을 인하 하면서 지역난방을 비롯한 타 연료와의 가격 경쟁력이 다소 회복하게 된 상황이다.

E1의 가격동결 결정에 따라 거래처의 2월 LPG공급가격은 프로판의 경우 가정·상업용은 ㎏당 976.8원, 산업용은 ㎏당 983.4원으로 유지된다. 자동차용 부탄도 ㎏당 1369.0원(ℓ당 799.50원)으로 지난달과 같다. 

SK가스 역시 가격동결 결정으로 지난달과 공급가격이 동일하게 유지된다.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은 kg당 978.40원, 산업용은 kg당 985.00원, 부탄은 kg당 1,370.00원(리터당 800.08원)으로 변동이 없다. 

GS칼텍스의 공급가격도 지난달과 동일하다.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은 kg당 976.40원, 산업용은 983.00원, 부탄은 kg당 1,370.00원(리터당 800.08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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