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폴리도리, 황태자비의 침실(Chambre de la Dauphine) (45) CCE.01.020, Corps Central – R.d.C. 코닥 엔듀라 크로모제닉 포토그래픽 페이퍼, 101.6 x 127cm, ed 1 of 10. 1986. [박여숙화랑]
로버트 폴리도리, 황태자비의 침실(Chambre de la Dauphine) (45) CCE.01.020, Corps Central – R.d.C. 코닥 엔듀라 크로모제닉 포토그래픽 페이퍼, 101.6 x 127cm, ed 1 of 10. 1986. [박여숙화랑]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세계적인 사진작가 로버트 폴리도리의 '베르사유'전을 개최한 서울 청담동 박여숙 화랑이 이 전시를 4월10일까지 연장했다.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28년간 촬영해온 로버트폴리도리는, 연간 2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베르사유 궁전의 1980년대 초반부터의 복원 과정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해 그 변화의 풍경을 기록해왔다.

공사 중인 어수선하고 텅 빈 공간의 생경함을 포착하는 것은 물론이고, 오랜 시간의 흔적을 담은 낡고 누덕누덕한 인테리어 등 베르사유 궁전의 변화와 복원 과정을 카메라로 포착해왔다.

'루이 14세' '바스 회랑' '복도' '마담 빅투아루의 응접실' '장식 판자와 커튼, 캐비닛과 긴 의자' '황태자비의 침실' 등의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역사와 기억을 주요 키워드로 삼고, 공간 속에서 큐레이터의 초자아를 통해 그 시대의 사회적인 미감을 카메라에 담는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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