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두드림 크리에이터 교육 기본 과정 1기' 모집
콘텐츠 기획 등 기본 역량 강화 프로그램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40명 7주간 교육

신한은행은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 ‘신한 두드림 크리에이터 교육 기본 과정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두드림 크리에이터교육과정 안내문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 ‘신한 두드림 크리에이터 교육 기본 과정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두드림 크리에이터교육과정 안내문 [신한은행]

[중소기업투데이 김형태 기자] 지난 해 말 교육부가 이런 자료를 발표했다. 초등학생 2만 7265명에게 장래희망을 물었는데 ‘유튜버(유튜브 인터넷 방송 진행자)’가 5위를 차지했다는 내용이다. SBS 보도에 따르면 초등생 장래희망 직업에 유튜버가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튜버가 치고 들어오면서 지난해(2017년) 10위에 턱걸이하고 있던 ‘과학자’는 12위로 밀려났다. 유튜브시대에 걸맞는 미디어 크리에이터 사업자 육성에 신한은행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결은 다르지만 현대홈쇼핑에서도 비슷한 크리에이터 육성책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이 어린이 방송 캠프 사업을 진행하게 된 것은 초등학생이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등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을 즐기면서 크리에이터(미디어 콘텐츠 창장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 ‘신한 두드림 크리에이터 교육 기본 과정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신한 두드림 크리에이터 교육 기본 과정’은 동영상 채널을 통한 콘텐츠 시장이 최근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크리에이터들이 보다 쉽게 자리매김하도록 돕는 교육 과정이다. 향후 수익성을 갖춘 사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자 신한은행이 올해부터 시작한다.

지원 대상은 채널 개설 후 콘텐츠 기획, 영상 촬영, 채널 운영 등 기본 역량을 강화하기 원하며 구독자가 1000명 수준인 크리에이터다. 4월 17일까지 모집할 이번 ‘기본 과정 1기’에서는 40명을 선발한다. 5월 3일 최종 발표 후 5월 13일부터 약 7주간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은 서울시 성동구 소재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운영되고 있는 신한은행 취·창업 플랫폼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1기 교육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신한 두드림 크리에이터 교육 기본 과정 2기’와 ‘신한 두드림 컨설팅 과정 1기’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신한 두드림 컨설팅 과정’은 구독자가 1만~10만명 수준이고 채널 운영 스킬업을 원하는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수익모델 강화를 돕고자 계획 중인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교육 과정이 채널 개설 이후 전문적인 크리에이터가 되고자 고민하는 분들께 꼭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크리에이터 교육 과정이 신한두드림스페이스의 취·창업 프로그램과 더불어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집 일정과 교육 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언더스탠드에비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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