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개소하는 첫 번째 ‘IBK창공’
창업‧벤처 기업에 경영 전반 지원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중소기업투데이 김형태 기자] “스타트업 키우는 게 기업의 책무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이 창공센터 1호점을 열면서 한 말이다.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2017년 12월 19일 IBK창공이 떴다. ‘IBK창공(創工) 센터’는 창업기업이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은행이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입주기업에게 컨설팅, 투·융자 등을 지원 하는 공간이다. 창공센터는 기업은행 마포지점 건물에 마련됐으며 운영사무실(3층), 입주기업 독립공간(4층), 협업공간(5층)과 휴식공간(테라스)으로 구성된다.

첫 입주기업으로는 플랫폼베이스, 예스튜디오, 세이프웨어 등 총 20개 기업이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 됐다. 이후 기업은행은 약속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혁신 창업기업을 모은다.

IBK기업은행이 ‘IBK창공(創工) 부산’ 1기 혁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IBK창공은 창업기업이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투‧융자, 컨설팅, 사무공간 등의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이다.

모집대상은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PT평가를 통해 총 15개 기업을 최종 선발한다.

육성 기간은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이다. 기업은행은 선발기업에게 공유오피스 형태의 사무공간, 액셀러레이터 선보엔젤파트너스와 연계한 1대1 멘토링,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또한 우수기업을 선발해 최대 5억원의 직접투자와 후속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IBK창공 부산’에는 한국거래소(KRX)와 부산시도 함께 참여한다”며 “한국거래소는 선발기업에게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의 사무공간을, 부산시는 지역 창업기업 발굴과 졸업기업에게 후속공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 기관은 ‘IBK창공 부산’ 개소에 앞서 지난 1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모집기간은 4월 19일까지이며, 5월 중에 최종 선발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서 양식, 제출서류 등 모집관련 자세한 내용은 IBK창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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