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추진 첫번째 국공립 어린이집
더불어 사는 가치, 장애우 통합 어린이집
저출산, 고령화 해결 위한 민관 협력

하나금융그룹은 거제시와 함께 거제시 아주동에 위치한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 완공 및 개원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왼쪽에서 네번째),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변광용 거제시장(왼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한 참석내외빈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거제시와 함께 거제시 아주동에 위치한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 완공 및 개원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왼쪽에서 네번째),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변광용 거제시장(왼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한 참석내외빈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중소기업투데이 김형태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발걸음을 또 내딛었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지난해 12일 거제시 아주동의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예정지에서는 하나금융그룹과 거제시간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신축 기공식이 진행됐다. 어린이집공개포털에 따르면 거제시 어린이집은 약 250여개가 있다. 아주동에만 41개의 어린이가 있으며 평균 한 어린이집에서 40여명의 어린이를 수용할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18일 거제시와 함께 거제시 아주동에 위치한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 완공과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거제시 아주동에 건립된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은 지상 2층, 연면적 964㎡(290평) 규모로 지어졌다. 총 130여명의 어린이들이 양질의 공공보육 시설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아주동의 어린이집이 평균 40여명의 어린이를 수용한다는 점에서 규모가 3배 이상 큰 점을 알 수 있다.

특히 거제시의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이 건립 추진 중인 지자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의 첫번째 사례로서 의미가 있다. 또한 건물 구조와 내부 시설 구비, 반 운영까지 장애와 비장애인 아동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으로 건립, 운영된다. 이로써 국내 부족한 장애 영유아 보육 시설의 이용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유아 시기부터 자연스럽게 편견과 차별 없이 더불어 사는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은 “출산율이 떨어지고 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심각한 사회문제인데, 거제시와 하나금융그룹이 함께 노력해 해결하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거제시 아주하나어린이집의 모범적인 사례가 널리 알려져서 더 많은 기업들이 우리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하나금융그룹의 아주하나어린이집 건립 지원은 조선 산업 경기 악화로 인한 경기 침체에 있는 거제시를 비롯한 지역 사회에 활력을 주는 큰 힘이 됐다”며 “이번 하나금융그룹과의 협력이 거제시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심 보육 환경 조성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거제시에 세워진 아주하나어린이집을 통해 젊은 엄마, 아빠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장애와 비장애의 차별없는 교육환경을 통해 우리 미래인 어린 새싹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개대를 비쳤다. 또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8일 거제시와 함께 거제시 아주동에 위치한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 완공 및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 종료 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왼쪽 세번째),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왼쪽 두번째), 변광용 거제시장(왼쪽 네번째)이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18일 거제시와 함께 거제시 아주동에 위치한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 완공 및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 종료 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왼쪽 세번째),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왼쪽 두번째), 변광용 거제시장(왼쪽 네번째)이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또한 이날 하나금융그룹은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 개원식과 함께 어린이집 운영관리시스템 무상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본 시스템은 지자체 담당자와 어린이집 종사자들의 회계, 운영 관리 업무 부담을 덜고, 상호 신뢰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해졌다.

하나금융그룹은 작년에 선정된 보육 취약 지역인 29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협약을 가진 바 있다. 이번 거제시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을 시작으로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을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4월에 2020년까지 1,500억원 규모로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건립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해, 변광용 거제시장, 김한표 거제시 국회의원과 도의원 등이 참석해 어린이집을 둘러보며 입소 아동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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