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개선·마케팅 역량강화 등 8대 분야 82개 사업 확정
15일 쉐라톤서울팔레스, 도시가스協 2019년 정기총회

한국도시가스협회는 15일 정기총회를 갖고 2018년 사업계획 결과 보고 및 2019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특히 에너지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해 8대분야 82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황무선 기자]
한국도시가스협회는 15일 정기총회를 갖고 2018년 사업계획 결과 보고 및 2019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특히 에너지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해 8대분야 82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황무선 기자]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에너지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키 위해 도시가스 업계가 정책·제도개선 서비스강화 등 8개 분야 총 82개 사업을 추진키로 확정했다. 업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집단에너지 등 타 경쟁연료에 대한 적극 대응과 함께 안전관리 선진화를 이뤄간다는 방침이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는 15일 서울 쉐라톤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2019년도 제1차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도 사업계획과 결과보고, 2019년도 사업계획과 예산 등을 확정했다.

전국 도시가스 사장단은 총회를 통해 에너지산업 환경변화에 선도적 대응을 위해 ▲정책·제도개선 서비스강화 ▲고객만족 사회공헌 강화 ▲도시가스 마케팅 역량 강화 ▲수송용 가스의 지속보급과 집단에너지사업 대응 ▲미래성장 안전관리 전환기반 강구 ▲안전관리 규제 및 정책의 효율적 대응 ▲경영지원 홍보 및 대외협력 등 8대 분야 82개 사업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전국 도시가스사 대표들이 회의자료를 보며 올해 협회가 추진할 사업계획들을 경청하고 있다. [황무선 기자]
정기총회에 참석한 전국 도시가스사 대표들이 회의자료를 보며 올해 협회가 추진할 사업계획들을 경청하고 있다. [황무선 기자]

먼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전환정책 대응 및 활용방안 강구 ▲가스산업 자유화 대응력 강화 ▲AMI(지능형 환경) 성공적 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분산전원 역할을 증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도시가스 직공급 확대에 대응한 배관시설 공동이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AMI 실증사업을 업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계량기 자산화 연구 등 모색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정책 제도개선 서비스 강화와 관련해선 ▲적정 공급비용 확보와 ▲공급 및 요금제도 개선 ▲세제개선 및 부담금 감면 ▲정책금융 및 미공급지역 보급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투자보수 운영 및 위험계수 개선방안 연구와 정책지원 등 합리적 보급 확대를 위한 연구 등을 통해 도시가스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고객만족, 사회공헌 강화를 위해서는 ▲CS 역량강화 및 고객센터 경영합리화 ▲사업통계 및 에너지동향 제공서비스 확대 ▲에너지 복지정책의 합리적 시행 ▲도시가스 사회공헌기금사업의 운영한다. CS TFT 운영과 함께 도급업무 시스템 개선, 통계 DB조회 모듈 고도화와 월간 동향 리포트 발간 등 제반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도시가스 마케팅 역량를 제고하기 위해 ▲도·소매 코마케팅 활동강화 ▲환경변화에 따른 마케팅역량 강화 ▲도시가스기반 분산전원확대 강구 ▲가스기기 보급 확대와 도시가스 저변확대 등을 추진한다. 특히 가스냉방, 연료전지, 자가열병합 보급 활성화 등의 방안을 계획 중이다.

수송용 보급확대 및 집단에너지사업 대응을 위해서는 ▲충전인프라 확대 등 CNG지속보급 방안 ▲수소경제사회 대비 사업참여방안 강구 ▲집단에너지 대응을 통한 경쟁력 강화 ▲간선시설 설치 및 비용부담 제도개선 등을 계획중이다. 특히 정부 정책으로 추진중인 수소경제사회와 관련해서는 기존 CNG충전소 활용방안과 함께 규제 완화와 지원 확대를 추진키로 하고, 집단에너지와의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 연료 선택권 확대와 해외사례 연구·리포트를 발간키로 했다.

미래성장 안전관리전환 기반을 강구하기 위해 ▲선진 안전관리 체계 구축 기반 강구 ▲시설물 건전성, EOCS 운영 효율화 ▲IoT기반 스마트 안전기술 기반을 강구한다. 선진 안전관리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타공사 정보연계와 사고대응 시스템 강화, 드론을 비롯한 안전신기술 확대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안전관리 규제 및 정책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안전관리 규제법령 및 제도의 합리적 개선 ▲회원사 안전관리정보, 연구교류 활성화 ▲안전관리정책의 효율적 대응 ▲계량시스템 운영 고도화 및 계량기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대변화에 맞는 합리적 점검제도를 마련하고, 정밀안전진단 대응과 지하시설물 안전대책도 마련한다.

아울러, 경영지원, 홍보, 대외협력 및 조직활성화를 위해 ▲대정부 및 유관기관 활동강화 ▲민원사무의 효율적 수행과 사회복사활동 ▲인사·노무관리 지원, 홍보 교육 컨텐츠 개발 ▲국제교류 활성화 ▲협회조직 활성화 및 회원사 자원도 강화한다.

정기총회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한국도시가스협회 구자철 회장. [황무선 기자]
정기총회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한국도시가스협회 구자철 회장. [황무선 기자]

구자철 회장은 “지난해 도시가스업계는 국내외 경기침체로 전반적으로 어려운 한 해였지만,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8.3%의 공급량 증대를 기록해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협회를 중심으로 도시가스산업 경쟁력 복원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민들레카 사업, 사회복지시설 기기지원 사업 등 ‘2018년 도시가스 사회공헌기금 사업운영 결과 보고도 이뤄졌다. 협회는 지난해 민들레카 사업을 통해 2901개 사회복지기관에서 2만4234명을 지원했고, 116개 사회복지기관에 가스밥솥 등 총 190개 가스기기를 지원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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