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15일 업무협약
남북 교류 정보공유 및 시민공감대 확산 활동

황방열 남북협력추진단장 [서울시]
황방열 남북협력추진단장 [서울시]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서울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는다. 서울시는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대동강 수질개선 협력사업 등 서울-평양 도시협력 활성화를 위해 15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는다고 14일 밝혔다. 

15일 오후 3시 신청사 8층 간담회장2에서 개최할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약’에는 서울시장을 대리해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승환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서로 교환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교류협력 활성화와 시민공감대 확산을 위해  정보공유 및 인적 교류, 공동학술회의, 교육활동은 물론, 남북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업모델 발굴 등으로 힘과 지혜를 모은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이후 여건 조성 시, 서울-평양 도시협력사업 협의·추진에 따른 인원·물자의 신속원활한 입출경 수속 등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또 민간단체 실무자 대상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남북교류 협력 기반조성과 시민공감대 확산을 위한 공동학술연구, 국제포럼, 시민참여행사, 남과 북, 민과 관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업모델 발굴실행 등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서울시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남북협력사업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상황에서 시민 지지를 받는 사업의 구상·실행, 세부 추진전략 등을 함께 고민함으로써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관은 하반기 중에 대동강 수질개선 등 제재 상황에서도 가능한 협력사업 방안과 교류 협력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민 토론회를 개최해 서울-평양 도시협력의 실행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황방열 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지속가능한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제제 국면에서 남북교류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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