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다중이용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대상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민족 최대명절인 설연휴를 앞두고 향후 2주간 전기·가스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3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설 연휴를 대비한 특별점검 기간으로 지정하고, 전기·가스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 대상은 설 연휴 이용객이 증가하는 전통시장과 백화점 등 유통관련 시설을 비롯해 터미널·역사 등 교통관련 시설, 그리고 사회복지 시설 등 총 2000개소가 대상이다.

전기시설에 대해서는 ▲누전차단기 손상 여부 ▲노출배선 상태 ▲절연저항 기준치 미달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며 가스시설은 ▲가스누출 ▲사용배관 상태 ▲용기설치·보관상태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경미한 부적합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계도 및 관련 부품(누전차단기 등)을 즉시교체 조치를 하고, 기준에 미달돼 시설개선 등이 필요한 사항은 관할 지자체를 통해 행정조치를 추진한다.

또 명절에 휴대용 가스렌인지와 전열기 등의 사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라디오 방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전기·가스기기의 안전사용요령 및 안전수칙에 관한 홍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 전기 및 가스안전공사에 24시간 긴급대응센터를 설치하고, 국민들이 전기나 가스시설 고장 등으로 겪는 불편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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