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의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자와 가족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영 후보자는 67억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이어 박영선 중소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43억원,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33억 7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9억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2억원, 김연철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6억 2000만원, 마지막으로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4억5000만원을 신고했다.

진영 후보자의 경우, 전체 67억원 중 51억원의재산을 산부인과 의사인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었다. KAIST교수 출신인 조동호 후보자도총 33억원 중 27억원을 배우자가 갖고 있었다. 외국계 로펌 변호사인 박영선 후보자의 남편은 박 후보자보다 적은 17억 8000만원을 신고했다. 박양우 후보자는 각각 31세, 26세의 두 딸이 1억 8000만원과 2억원의 예금을 신고했다.

병역의무는 후보자 7명이 모두 마쳤거나 해당사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자들의 아들들도 면제자는 없었다. 박영선 후보자의 경우 장남이 24세 이전 출국해 2022년까지 병역판정검사가 연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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