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LP가스안전지킴이’ 업무협약, 12일 공식 출범
가스안전공사 55개 시군구 함께 지역청년 495명 채용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경기도청 신관 상황실에서 12일 경기도 ‘LP가스안전지킴이’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경기도청 신관 상황실에서 12일 경기도 ‘LP가스안전지킴이’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LPG 안전도 지키고, 지역 청년일자리도 만들고, 일석이조 지역주도형 국책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는 행정안전부가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선정한 ‘LP가스안전지킴이’로 본격적인 지역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가스안전공사는 12일 경기도청 신관 상황실에서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와 ‘LP가스안전지킴이’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공사는 LP가스안전지킴이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전국 55개 시·군·구와 MOU를 맺는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관련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청년 495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LP가스안전지킴이’는 사업기간 동안 해당 지자체에 주민등록을 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채용해 LP가스시설의 안전점검 및 사용실태를 조사하는 사업이다. 가스안전 확보와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염두하고 추진된 사업이다.

특히, 국내의 경우 관련법에 따라 2020년부터는 모든 LPG사용시설의 경우 금속배관을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규정된 상태며 현재 가스안전공사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중인 LP가스시설개선사업도 종료를 앞둔 상태라 지역별 실태조사 및 계도가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가스안전공사와 경기도는 지역청년 174명을 LP가스안전지킴이로 채용해 경기도 내 LP가스 사용 인구가 많은 화성, 용인, 남양주, 김포, 파주 등 5개 시 약 23만 가구의 가스사용시설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시설의 안전 확보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LP가스지킴이는 LP가스를 사용중인 주택을 방문해 가스시설 안전점검과 함께 금속배관, 타이머콕 설치여부 등 사용시설의 현황을 파악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또 사용자를 대상으로 가스안전 사용요령 등 교육·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LP가스 사용시설 중 고무호스로 된 시설의 경우는 노후, 손상 등으로 인한 가스누출과 폭발위험이 높아 오는 2020년까지 금속배관으로 의무적으로 교체·설치해야 한다.

가스안전공사는 LP가스안전지킴로 채용된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업 역량과 업무의 원할한 수행을 돕기 위해 근무 기간 동안 사용시설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최신 기술정보 제공, 멘토링 활동 강화 등을 통해 추후 가스분야 현장경험을 충분히 제공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경기도 및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갖고 있는 모습.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경기도 및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갖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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