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국제 금형 및 관련기기전’ 개최
미·일·독 등 20개국, 450여개 업체 참여
해외 바이어 초청상담회, 기술세미나 등도 열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제24회 국제 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이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5일간의 일정으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등이 후원한다.
이번 전시회는 ‘스마트 금형산업,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한다!’라는 주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스위스 등 20개국, 450여개 업체 참여했다. 전시품은 ▲금형·부품·소재 ▲공구 ▲금형가공 공작기계 ▲기타·관련기기 등 4개 전문 분야로 나뉘어 전시됐다. 이를 통해 세계 금형산업의 현주소는 물론이고 스마트공장화, 자동화·첨단화 등 금형산업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금형조합은 이번 전시회에 조합원사 공동관, 한국금형산업지원 공동관, 정부기관 및 정부시책 홍보관 금형(학)과 학교 홍보관 등을 운영한다.
전시회 기간 동안 해외 구매자(바이어) 초청상담회, 기술세미나 및 학술포럼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특히, 수출상담회에 미국, 유럽, 멕시코, 인도 등 해외 30개사 유망 바이어들과의 수출 상담이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중심의 금형수출 판로를 미국, 남미, 유럽 등으로 다양화해 보다 안정적 수요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세미나로 ▲52시간에 맞는 CNC 가공검증과 최적화(임재영 씨지텍(주) 대표이사)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레니쇼 측정기 활용 및 공정 제어 솔루션(이찬호 레니쇼코리아 기술총괄부장) ▲ 3차원 스캐너를 이용한 4차 산업시대의 자동품질관리 및 공정혁신(이주영 오엠에이 대표) ▲스마트 금형 서례 스마트공장을 위한 몰드림 레이아웃(김주아 ㈜캐디언스시스템 기술연구소 부장) 등이 눈길을 모은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시회(Koplas)’와 ‘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등을 금형산업뿐 아니라 연관 수요사업을 동시에 접할 수 있는 기회다.
‘국제 금형 및 관련기기전’는 1981년 세계 최초의 금형 전문전시회로 열렸으며, 중국의 ‘상해 금형박람회(Die & Mold China)’와 독일의 ‘유럽금형박람회(EUROMOLD)’ 등과 함께 세계 3대 금형 전시회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