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6개월 만에 49개국 3500여명의 디자이너 참여
디자이너와 소비자가 참여해 제품생산 판매서비스

샤플이 지난해 6월에 출시한 제품 디자인 플랫폼 ‘샤플’
샤플이 지난해 6월에 출시한 제품 디자인 플랫폼 ‘샤플’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국내 스타트업의 제품 디자인 플랫폼에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

스타트업 ‘샤플’은 12일 디자인 플랫폼 샤플이 미국, 중국 등 119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샤플는 소비자와 디자이너의 참여로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소비자 ‘좋아요’ 클릭수를 반영해 선정된 디자인을 생산하고, 참여 소비자들에게 유통 없이 저렴한 가격에 직접 판매하는 서비스(D2C)다.

샤플은 플랫폼에 참여한 디자이너가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중국, 인도, 영국, 독일 그리고 이란 및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49개국 3460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진창수 샤플 대표는 “콘텐츠로 수익을 내는 다른 크리에이터들과 같이 제품 디자이너들도 자신의 디자인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샤플의 구조가 많은 전 세계 디자이너들의 놀라운 참여로 이어진 것 같다”며 “올해 디자이너와 소비자 참여로 생산한 제품들의 출시를 앞두고 있고 제품의 히트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샤플은 홈페이지에서 49개국이 참여한 다양한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 투표를 진행 중이다. 선정된 디자이너는 총상금 최대 1억원을 수여받게 되며 참여 소비자는 제품 구매 시 최대 3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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