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명동 직장어린이집’ 개원
하나금융 100개 어린이집 중 첫 번째 결실
친환경·디지털 방식의 스마트형 어린이집

하나금융그룹은 8일 명동 사옥 2층에 '명동 하나금융그룹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세번째),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내정자(사진 뒷줄 왼쪽에서 두번째), 김온기 푸르니보육지원재단 대표(사진 뒷줄 왼쪽에서 네번재), 고효진 명동 하나금융그룹 직장어린이집 원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EB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8일 명동 사옥 2층에 '명동 하나금융그룹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세번째),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내정자(사진 뒷줄 왼쪽에서 두번째), 김온기 푸르니보육지원재단 대표(사진 뒷줄 왼쪽에서 네번재), 고효진 명동 하나금융그룹 직장어린이집 원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EB하나금융그룹]

[중소기업투데이 김형태 기자] 서울의 한복판에 어린이집이 열린다. 9개의 어린이집 중의 하나다. 금융권에서는 IBK기업은행과 하나금융그룹, 대기업에서는 SK계열사 2곳이 어린이집을 열었다. 예금보험공사도 그중의 하나다. 9개 어린이집 중 하나금융그룹이 참여했다. 비록 수용인원은 30명으로 소규모이며 7번째이기는 하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임대료가 높은 지역에서 그 역할을 하니 금융권에서 얼굴을 들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그룹(이하 하나금융)은 8일 명동 사옥 2층에 ‘명동 하나금융그룹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나금융그룹이 오는 2020년까지 건립을 추진키로 한 국공립어린이집 90개와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 가운데 첫 번째 결실이다.

개원식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내정자를 비롯한 12개 관계사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입소 아동들을 축하하고 교사들에게는 따뜻한 보살핌을 당부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에 개원한 ‘명동 하나금융그룹 직장어린이집’은 어린이들의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어린이집 내부 시설에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며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놀이터를 설치해 어려서부터 디지털 환경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이들의 안전한 실내외 활동 지원을 위해 날씨와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원격제어시스템도 구축했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이집 운영에 디지털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교사들이 기타 행정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보육에만 전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언급하며 특히, “종이로 된 게시판을 모두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페이퍼리스(Paperless)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불필요한 서류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여 효율성도 증대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보육사업의 투명하고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를 위원장으로 한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하고 전국에 직장과 어린이집 확대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최근 한유총의 유치원 사태와 저출산에 대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은 “금년 상반기 중에는 부산과 광주를 시작으로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건립과 동시에 운영하는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중소기업과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명동 하나금융그룹 직장어린이집은 친환경과 디지털 환경 조성을 통해 아이가 중심이 되는 스마트형 어린이집으로 만들었다”며 “직원들에게 양질의 보육환경 제공과 일·가정 양립 지원은 물론, 상생의 기업문화 조성을 통해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지성규 은행장 내정자다 함께 했다. 어린이집 정보는 어린이집정보공개포털에 가면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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