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륜 한국LPG충전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친환경 서민연료인 LPG는 대기업인 독점 수입사의 승자독식으로 시장이 점차 양극화되어 간다. 따라서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근본적 해법이 필요하다."

유수륜 한국LPG충전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신임 김기문 중소기업기업중앙회장에게 이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유 이사장은 LPG 유통구조 근본 해법을 위해서 정책측면에서는 중소기업 중앙회가 역할의 중심이 되고, 정책의 실행 과정에서 협동조합의 역할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중앙회 산업별 위원회를 개편해 유통 분과에 LPG 전담 TF를 구성해 협동조합 중심으로 LPG ISO탱크 수입을 허가해야 한다. 그리고 충전소 중심의 광역배송센터를 설치해 LPG 유통단계를 축소, LPG가격을 안정화시켜야 한다.

"LPG자동차 사용제한 폐지와 인센티브 확대도 필요하다"는 유 이사장은 "독점 대기업수입사의 불공정 행위 사례를 조사하고 불공정 행위 근절대책을 마련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표준원가센터를 설립하고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4차 산업혁명 주도가 필요하다. 정부주도형 LPG배관망 보급사업을 민자형 협동조합 추진 사업으로 병행해야 한다. 또 향후 개성공단가동 재개 시 협동조합 중심 LPG공급 추진, LPG공급 안정화와 소비자 가격 인하를 위한 ISO탱크 수입허가 등이 성사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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