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중앙회장에게 바란다] "중소기업 금융문제 해결해야"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 명예회장에게 제26대 김기문 중기회장이 임기중 해주길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박 회장은 "현재 경제상황이 사실은 굉장히 어렵다. 지혜롭게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정책으로 잘 만들어서 정치권이나 정부에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신임회장의 역할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금융환경이 좋지 않다. 금융도 산업이다. 정부가 간섭하면 제약이 많다. 앞으로 더 해야 할 일이 중소기업의 금융문제 해결이다"는 말도 덧붙였다.

박 회장은 금융산업의 고용 효과도 크지만 금융도 산업인데 규제를 풀면 중소기업에 낙수효과가 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단다.

신임 회장이 "은행산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도록 해야 한다"는 그는, "중소기업의 금융문제가 해결되면 청년층 고용이 증가될 것으로 보는데 자금 공급이 많아지면 중소기업에 낙수효과가 오지 않겠는가. 금융을 확 풀어서 담보 없어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면 창업도 많이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남북경협과 관련해서는 북한 인력 50만 명을 수용하면 된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언어 소통도 잘 될테고 기술도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경제적으로 북한경제도 살아나고 투자도 살아난다. 북한 인력이 남측에 내려오게 해 최저임금을 지급하게 되면 상호간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