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애드윈드, ‘스마트 디디박스’ 선봬
40여개 해외 업체와 투자유치 등 MOU

지난 2월 25~28일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전시회에서 뉴코애드윈드 부스를 방문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우측)과 장민우 대표가 악수를 하고 있다.
지난 2월 25~28일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전시회에서 뉴코애드윈드 부스를 방문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우측)과 장민우 대표가 악수를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벤처기업인 뉴코애드윈드가 개발한 ‘스마트 디디박스’가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뉴코애드윈드(대표 장민우)는 지난달 25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전시회 ‘MWC 2019’에 참가해 ‘디디박스(Delivery Digital Box)’를 선보이고 해외 바이어들 공략에 나섰다.

전시회 기간인 나흘간 뉴코애드윈드에게는 바쁜 날들였다. 미국, 영국, 독일 등 무려 세계 40여개 업체와 합작법인 설립, 투자 유치, 라이센싱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성과도 올렸다.

스마트 디디박스는 참신한 제품이다. 사물인터넷(IoT)을 오토바이 배달통에 접목한 특허제품이다. 기존 배달통이 광고지가 붙은 고정된 광고인 반면, 스마트 디디박스는 배달원들이 주문(콜)을 접수하면 배달통 세 개면이 해당 자영업자의 상호로 실시간 변경된다.

스마트 디디박스 개념도
스마트 디디박스 개념도

배달치 않는 시간에도 배달통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가령, 백화점 세일광고나 영화 예고편, 아파트 분양광고 등 유료광고를 게재할 수 있어 영세한 배달원들에게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수 있다.

공익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공개 수배자 및 목격자 찾기, 실종자 및 미아 찾기, 재난경보, 미세먼지 경보를 송출할 수 있다.

장민우 뉴코애드윈드 대표는 “배달의 외주화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잃어버린 상호를 되찾아주고, 배달원들에게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6월 ‘디디박스 배달대행’ 서비스를 정식 오픈하고 배달원들에게는 수수료를 받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코애드윈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스마트 비즈니스 혁신대상’, 한국정보화진흥원 ‘비즈니스 혁신대상’, 한국발명진흥회 ‘서울 국제 발명 전시회 금상’ 등을 수상했다. 해외에서도 지난 2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9 국제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전시회 ‘금상 및 혁신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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