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투표 156표 중 101표를 획득

강영식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제56회 정기총회’에서 유효투표 156표 중 101표를 획득해 제22대 이사장으로 선출되면서 10회 연임에 성공했다.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는 강영식 이사장. [박진형 기자]
강영식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제56회 정기총회’에서 유효투표 156표 중 101표를 획득해 제22대 이사장으로 선출되면서 10회 연임에 성공했다.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는 강영식 이사장. [박진형 기자]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강영식 현 이사장이 자그마치 10회 연임에 성공했다. 91년부터 28년간이다. 타 중기협동조합을 둘러봐도 찾기 힘든 대기록이다. 지난해 협동조합법이 개정되면서 깨지기 힘든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열린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제56회 정기총회’에서 기호 1번 강영식 현 이사장(남북전기 대표이사)이 유효투표 156표 중 101표를 획득, 기호 2번 이종식 수성전기 대표이사를 46표차로 따돌리고 제22대 이사장으로 당선됐다.

강영식 이사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먼저, 젊고 유능한 업계 후배님들이 맡아야 하는 자리인데, 여든이 넘은 저를 한번 더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그간의 경험을 살려 조합원사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이사장 선출’ 문제로 많은 조합원사들이 참여했다. [박진형 기자]
이번 정기총회에는 ‘이사장 선출’ 문제로 많은 조합원사들이 참여했다. [박진형 기자]

이날 새로운 이사로 ▲김종만 ㈜가보테크 대표이사 ▲최종관 ㈜강산조명 대표이사 ▲조명섭 아이티엘(주) 대표이사 ▲김홍구 ㈜일광 대표이사 ▲강영주 조일조명공업 대표이사 ▲오태오 태연 대표이사 ▲백운기 한국전기조명 대표이사 ▲서영욱 대한전기공업 대표이사 등 13명이 선임됐다.

조명조합은 이사장 선거에 앞서 ▲2018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안) ▲잉여금처분(안)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소액수의계약 추천 한도(안)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 추천 한도(안) ▲조합원 제명처분(안) ▲총회의결사항 이사회 위임의 건 ▲임원(이사장 및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심의, 의결했다.

올해 협회는 조합조직기능강화 사업, 공동사업, 기획조사 및 지도교육정보사업, 품질향상 및 검사사업, 공익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올해의 자랑스러운 조명인으로 ▲박우용 ㈜대산라이팅 사장 ▲양인희 ㈜한동테크 사장 등이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경영자로 ▲김창일 ㈜메이텍시스템 사장 ▲박태선 부국전자(주) 사장 ▲이재용 ㈜스타라이팅 사장 ▲조명섭 아이티엘(주) 사장 ▲강수자 태림전자(주) 사장 등이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

올해 모범 종업원상은 ▲채기병 ㈜진성엘엔엘 부장 ▲조재명 아이티엘(주) 전무이사 ▲박호병 ㈜엠케이 팀장 ▲김재철 ㈜명도산업조명 등 31명이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조합 장학생으로 ▲박선우 가락고 1년 ▲최유빈 대동세무고 1년 ▲박은수 퇴계원고 1년 ▲김채림 수원여자고 1년 ▲박재현 현대고 2년 ▲김보민 경북예술고 1년 ▲박찬형 신성고 1년 등이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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