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선금속’, ‘승원’ 품질비교평가 항목 모두 '우수'
가스안전공사, 7개사 대상 가스안전리포트 발간

이동식부탄연소기 제조사의 출고전 품질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이동식부탄연소기 제조사의 출고전 품질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야외에서 고기를 굽거나 음식점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일회용 부탄캔을 연료로 사용하는 이동식부탄연소기는 어느 제품이 가장 안전할까?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국내 유통되고 있는 7개사 제품의 품질을 비교한 결과, 맥선금속(대련)과 승원이 가장 우수한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나머지 5개사도 품목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는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이동식부탄연소기(카세트식) 품질을 비교 분석한 '2018년 가스안전리포트 사용환경성평가' 최근 발표에 따른 것이다.

카세트식 부탄연소기는 거버너가 부착된 연소기 안에 용기를 수평으로 장착시키는 구조의 제품으로 음식점이나 가정 등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품질비교는 국내 7개사 7개 모델 21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모양과 형태가 유사한 조리용 제품을 비교대상으로 선정했다.

가스안전공사는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먼저 제조사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또 정부, 학계, 전문기관, 시민단체로 구성된 가스안전리포트 평가심의위원회를 통해 지난해 11월 16일 평가기준을 수립한 뒤, 지난달 4일 결과를 심의했다.

또 품질비교 진행을 위해 평가항목을 크게 2가지로 나눠 검사기준에 따른 구조 및 성능평가와 법적 검사 기준보다 엄격한 시험조건으로 사용 환경성 평가를 실시했다고 한다.

검사기준에 따른 구조 및 성능 평가는 7개 제조사 제품 모두 제조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사용 환경성 평가에서는 제품에 따라 성능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용 환경성 평가항목 중 내구성능(콕, 전기점화장치), 내충격 성능은 모든 제품이 우수했지만, ▲이론건조배기가스중의 CO농도 ▲가버너 조정압력변화율 항목은 우수 또는 양호로 평가결과가 갈렸다.

조사대상중 맥선금속과 승원은 ▲이론건조배기가스중농도 ▲내구성 ▲가버너 조정압력변화율 ▲내충격성능 모두가 별 3개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화정밀, ㈜지라프, 청도썬터치, 효성하나로(주) 등 4개사는 가버너 조정압력변화율이 별 2개로 양호에 머물렀다. 또 ㈜썬터치는 이론건조배기가스중농도에서 별 2개를 받았다.

자세한 이동식부탄연소기 품질 평가결과를 가스안전공사 홈페이지(알림마당-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사고 예방, 소비자 권익 보호, 가스용품 제조사가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1차례씩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가스용품을 선정해 가스안전리포트를 발간하고 있다.

시험항목

평가결과

맥선금속(대련)

승원

신화정밀

썬터치

지라프

청도썬터치

효성하나로()

이론건조배기가스중의CO농도

☆☆☆

☆☆☆

☆☆☆

☆☆

☆☆☆

☆☆☆

☆☆☆

내구성능

☆☆☆

☆☆☆

☆☆☆

☆☆☆

☆☆☆

☆☆☆

☆☆☆

전기점화장치

☆☆☆

☆☆☆

☆☆☆

☆☆☆

☆☆☆

☆☆☆

☆☆☆

가버너 조정압력 변화율

☆☆☆

☆☆☆

☆☆

☆☆☆

☆☆

☆☆

☆☆

내충격성능

포장상태

☆☆☆

☆☆☆

☆☆☆

☆☆☆

☆☆☆

☆☆☆

☆☆☆

제품상태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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