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기술이사 등 기술임원 공모절차 돌입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전경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전경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김광직 상임감사의 취임(18일)을 시작으로, 임기가 만료된 한국가스안전공사 상임이사들의 본격적인 교체 작업이 시작됐다. 공사의 기술직 임원인 안전관리이사와 기술이사의 공모를 시작으로 기획관리이사(부사장)에 대한 공모도 머지않아 시작될 전망이다.

가스안전공사는 상임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임기가 만료된 양해명 안전관리이사와 정해덕 기술이사의 후임을 선발하기 위한 공모절차를 20일 시작했다. 

자격요건은 ▲고위 경영자로서의 자질과 능력 ▲조직통솔 능력 및 변혁적 리더십 ▲관련분야 전문지식, 과거 경영실적 및 경영경험 ▲직무수행계획의 타당성 및 비전제시 능력 ▲윤리의식, 공익성견지, 고객지향적 사고 등을 갖춘 인물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34조(결격사유), ‘한국가스안전공사 정관’ 제9조(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이와 별도 필수조건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역량평가를 5년 이내야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가스안전공사 기술임원의 경우 관행적으로 내부 출신이 승진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따라서 현직 기술직 간부 중에서는 일찍부터 역량평가를 통과한 허영택 처장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또 이외 임금피크에 들어간 전임 간부 중에는 이연재(전 경기지역본부장), 김한국(전 충북지역본부장)씨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례적으로 자격요건이 충족된다면 산업부 및 산하기관의 자격자가 응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언이다.

모집기간은 28일 오후 6시까지이며 ▲이력서(공사 지정양식) ▲자기소개서(공사 지정양식) ▲직무수행계획서(공사 지정양식) ▲개인정보제공동의서(공사 지정양식) ▲졸업증명서 및 경력증명서, 기타 실적증빙 자료 등 각 1부씩을 웹 메일(insa@kgs.or.kr) 또는 공사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9월 4일부로 임기가 만료된 오재순 부사장 후임자 공모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는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주무부처인 산업부와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만간 후임자 선발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전임 박기동 사장의 구속과 함께 지난해 1월 취임한 김형근 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은 채용비리를 비롯한 내부 적폐청산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취임 1년만에 임원진에 대한 새 진용을 꾸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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