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나 이거 어제 쓰다가 칼퇴하고 지금 이이어 쓰는 거임’, ‘복장 단정인데 츄리닝 슬리퍼도 단정함에 포함됨’ 등등등. 중소기업들이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도매꾹의 이 같은 회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채용공고를 게재해 취업자의 눈길을 끌고 있어 화제다.

국내 최대 B2B 쇼핑몰 ‘도매꾹(지앤지커머스)’은 자사의 ‘재미있는 채용공고’로 인해 1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구직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공고에 채용분야 및 담당업무에 대한 기본적인 안내는 물론이고 담당자의 필요성, 같이 일할 팀원 소개 등 지원자들이 궁금해 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채용공고는 실제 지원자들의 많은 호응 속에 국내 여러 유머 사이트에 소개되기도 했다.

기준용 책임은 “채용 공고는 ‘기업이 함께 일하고자 하는 사람을 찾기 위해 자사의 문화를 공유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통해 좋은 역량을 지닌 우수한 인재들이 회사 지원에 대한 부담감을 낮추고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