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광→ 원재희→ 이재한→ 주대철→ 김기문 이사장 순으로 7일 등록마쳐
7일 오전 9시10분부터 오후 1시 45분까지 5인 등록 완료
박상희 이사장, 5일 박상하 형제상 당한 가운데 불출마 선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선거가 본격 개막됐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는 회장 예비후보자들이 등록을 마쳤다. 등록 시간 순서에 따라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열했다. 형제상을 당한 박상희 예비후보자는 오후 5시 5분 현재 미등록 상태이다.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선거가 본격 개막됐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는 회장 예비후보자들이 등록을 마쳤다. 이날 이재광 이사장, 원재희 이사장, 이재한 이사장, 주대철 이사장, 김기문 이사장 순으로 등록했다(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상희 예비후보자는 오후 5시 20분경 불출마를 선언했다.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 회장 선거는 후보 5명의 5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경제5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투표로 선출되는 회장 선거가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후보 예정자 중 5명이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2억원의 기탁금을 내고 중기중앙회장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가장 일찍 후보자 등록을 한 사람은 이재광(60·광명전기 대표) 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이다. 7일 오전 9시10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가 후보등록을 마쳤다.

2번째로 후보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원재희(63·프럼프스트 대표) 한국폴리부틸렌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다. 원 이사장은 7일 오전 9시 51분 후보 등록을 마쳤다. 

3번째 후보등록자는 이재한(56·한용산업 대표) 주차설비조합 이사장이다. 이 이사장은 이날 오전 11시 16분 후보등록을 마쳤다.

4번째 후보등록자는 주대철(64·세진텔레시스 대표) 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날 오후 1시 24분 후보 등록을 마쳤다.

또 오후 1시45분에는 김기문(64·제이에스티나 회장) 진해마천주물공단조합 이사장이 5번째로 등록을 마쳤다.

중앙회장 선거 예비 후보자의 한 사람인 박상희(68·미주철강 회장) 한국영화방송제작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 5일 형제상(박상하 국제정구연맹 회장 별세)을 당한 가운데 오후 5시20분경 본지에 "중소기업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본인 마저 출마할 경우 선거가 더 과열되고 혼탁해질 우려가 있어 불출마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제26대 중기중앙회장 선거는 후보 5명의 5파전으로 치러진다. 본격 선거운동 기간은 9일부터 회장 선거 전날인 27일까지 19일간이다. 후보자들의 공식 토론회는 오는 12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 15일 전주 르윈호텔,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진행된다. 후보자가 공개 토론회 개시 시각까지 참석하지 않을 경우 토론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된다.

선거운동방법은 선전벽보, 선거공보와 인쇄물, 공개토론회, 전화(문자 메시지 포함) 및 컴퓨터(이메일 포함) 등이다. 이 가운데 3차례 진행되는 공개 토론회가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투표 및 개표는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지하1층 그랜드홀에서 총회를 겸해 진행된다. 총회 개최 이후 온라인으로 투·개표가 실시된다. 1차 투표 결과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중기중앙회장 선거권은 전국 협동조합 이사장 600여명이 갖고 있다.

아울러 불법부정 선거 신고시 최대 3억원의 신고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신고 전화 (02)2124-4081,4090. 010-5309-6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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