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中企 해외진출지원사업 통합공고
해외진출지원사업 8개, 총 1929억원 투입
수출 강소·선도기업 대상…예산의 10~20% 집중 지원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중소기업의 지난해 수출은 1146억달러로 전년대비 8% 성장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수출 중소기업도 9만4589개로 전년대비 2.4% 늘었다. 이러한 성과를 올해에도 이어나가기 위해 중기부는 총 1929억원을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 6일 ‘2019년도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사업’에 대한 지원대상, 선정 규모, 일정 등을 통합 공고했다.

중기부는 8개 해외진출지원사업에 총 1929억원 투입한다. 지원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출역량이 뛰어난 수출 강소·선도기업군 중심으로 예산의 10~20%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점차 확대되는 온라인 기반 수출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수출지원 예산을 지난해 177억원에서 올해 422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특히 ‘온라인수출 전문기업을 통한 간접수출 → 글로벌 쇼핑몰에 직접 입점‧판매 → 자사 글로벌 쇼핑몰을 통한 수출’ 등 단계적 절차를 통해 온라인 수출 초보기업이 세계적 수준의 자사 쇼핑몰을 보유한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류 영향이 커지면서 급격히 증가하는 화장품 등 소비재와 생활용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한류 마케팅 지원 강화한다. 지원분야를 K-CON, MAMA 등 공연중심에서 예능·드라마, e-스포츠 등으로 확대하고 MCN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온라인 판매 연계를 꾀한다.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신남방·신북방 국가 등 경제 성장률이 높은 지역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강화한다. 올해 있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정상순방 등을 활용한 신남방·신북방 지역의 소비재 시장 적극 공략한다. 중소기업의 수출 지속률을 높이기 위해 신규 수출시장의 인증 획득에 대해 우선 지원한다.

정책고객의 편의 도모와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출바우처와 수출컨소시엄 사업의 운영방식 개선한다. 수출바우처는 ▲수출성공패키지 ▲아시아하이웨이 ▲글로벌강소기업 ▲고성장기업수출역량강화 등 4개 사업을 1개로 통합하고 스타트업 바우처를 신규 도입해 경쟁력 있는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수출컨소시엄 사업은 ▲수출컨소시엄 ▲무역촉진단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등 3개 사업을 1개로 통합, 컨소시엄 각 준비 단계에서 필요한 핵심 콘텐츠를 매뉴얼화 해 보급한다.

김문환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은 “전년도의 최대 수출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뿐만 아니라 무협, 중진공, 코트라 등 수출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보다 내실있게 구축해 수출지원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중 무역분쟁, 보호무역 확산 등 글로벌 수출환경변화에 대비해 수출지원센터 중심으로 내수·수출기업에 대한 수출상담 및 해외시장정보 제공 등 밀착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별 사업별 공고는 향후에 진행되며, 사업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www.mss.go.kr),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www.exportcenter.go.kr), 고비즈코리아(kr.gobizkorea.com) 등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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