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19년 백년가게 육성사업 공고
지자체 등 지역단위 지방청에서 가게 선정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지난해 6월부터 도소매, 음식업종을 대상으로 시작한 ‘백년가게’가 지난해 81개의 업체를 지정했다. 홍보 등의 집중지원을 통해 최고 30% 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등 큰 효과도 있었다. 하지만, 지역 현장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목소리에 올해부터는 지자체와 민간기관 등 지방청을 중심으로 선정부터 새롭게 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우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을 확산해 지속가능한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올해 백년가게를 선정·지원해 나간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올해는 백년가게 선정방식을 기존 전국단위 평가에서 지역을 잘 아는 지역단위 평가위원회(지방청 주관) 개최로 개선하고, 지자체 및 민간기관의 추천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도소매·음식업 영위 소기업·소상인 중 전문성, 제품・서비스, 마케팅 차별성 등 차별화된 경영역량을 보유한 업체를 선정한다. 현장의 정책수요를 반영해 홍보・마케팅, 금융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유관기관이 협업, 일관 지원한다.

백년가게 인증현판 제공을 통한 신뢰도·인지도 제고, 다양한 방송·신문·민간 O2O플랫폼 및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협업을 통한 홍보 등을 제공한다. 금융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보증료율 0.8%(고정) 및 소상공인정책자금(경영안정자금) 금리를 0.4%p 인하 등 우대 지원한다. 프랜차이즈화, 협동조합화 등 체인화・협업화 지원, 교육·컨설팅 지원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지원한다.

우수 백년가게 대표 강사 활동, 지역별・업종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경영 노하우 전수・공유, 사례집 발간 하는 등 성공모델 확산에도 역점 추진한다.

권대수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올해에는 현장에 한 발 더 다가가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우수한 백년가게 발굴 및 효과적인 지원수단 연계로 백년가게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사업공고문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 및 전국 60개 소상공인 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100year@semas.or.kr)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업공고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www.mss.go.kr),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 및 통합콜센터(1357)를 통해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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