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환 이사장, 스타트업 고민에 직접 멘토링
벤처기업協, 제4회 롤모델 휴먼라이브러리 오픈

29일 팁스타운 S2 유니온스퀘어에서는 ‘제4회 롤모델 휴먼라이브러리’가 열렸다. 이날 김철환 카이트창업가재단 이사장은 ‘돌연변이가 돼라’는 주제강의을 통해 “창업을 남들과 같은 생각과 모습만으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29일 팁스타운 S2 유니온스퀘어에서는 ‘제4회 롤모델 휴먼라이브러리’가 열렸다. 이날 김철환 카이트창업가재단 이사장은 ‘돌연변이가 돼라’는 주제강의을 통해 “창업을 남들과 같은 생각과 모습만으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AI를 활용한 큐레이션 패션 SNS를 개발한 예비창업자 신현욱 대표와 사람을 따라오는 여행용 캐리어를 개발한 라이엇 하희목 대표. 두 스타트업 대표의 애로사항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시제품이 없어 자금조달이 쉽지않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카이트창업가재단의 김철환 이사장은 “다윗이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사용하는 무기에 맞는 적절한 싸움터를 선택했기 때문”이라며 “창업 역시 ‘시점’ ‘공간’ ‘속도’의 전략 싸움”이라고 조언했다.

(사)벤처기업협회 서울벤처인큐베이터(SVI)는 29일 팁스타운 S2 유니온스퀘어에서 롤모델과 전문멘토, 스타트업이 함께 하는 스타트업 오픈멘토링 ‘제4회 롤모델 휴먼라이브러리’의 분위기는 뜨거웠다.

지난해 3명의 선배벤처기업인에 이어 올해 처음 오픈한 선배벤처 롤모델 휴먼북은 카이트창업가재단의 김철환 이사장이었다.

이날 ‘돌연변이가 돼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김철환 이사장은 “사업해서 돈을 벌면 이제 막 창업한 후배기업인들에게 돌려주고자 했던 창업 당시의 다짐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라며 “창업을 남들과 같은 생각과 모습만으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이후 멘토링을 사전에 신청한 스타트업들은 ‘혁신가디언스 멘토’들과 사업운영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팀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한 스타트업 대표는 “강의나 멘토링 프로그램에 많이 참석해봤지만, 중요한 것은 멘토링의 필요성을 스스로 깨닫고 조언 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자세인 것 같다”며 “이번 오픈멘토링을 통해 선배벤처인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고, 개별 팀멘토링을 통해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이 무엇인지 들을 수 있었다”며 만족해했다.

한편, 롤모델 휴먼라이브러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 개최될 예정이며, 내달 26일에는 팁스타운 S2 내 VARK에서 제5회 롤모델 휴먼라이브러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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