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 코리아 2019’ 참가, 통합솔루션 비전 제시
NF3, WF6 세계 최대 공급사로 소재 플랫폼 구축

SK머트리얼즈가 생산 공급하고 있는 반도체용 특수가스
SK머트리얼즈가 생산 공급하고 있는 반도체용 특수가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반도체용 특수가스의 국산화를 시작으로 반도체 소재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SK머트리얼즈가 자회사인 SK트리켐과 함께 올해 ‘세미콘 코리아’에 참가, 소재분야 통합 솔루션 공급업체로서 비전을 공개한다.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장용호)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반도체 재료·장비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19’에 참가해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전구체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반도체 전문전시회인 세미콘 코리아에 올해 5년 연속 참여하고 있는 SK머티리얼즈는 올해 전시회를 통해 반도체 공정용 가스와 소재분야의 다양한 제품뿐만 아니라 관련 서비스까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꾸밀 예정이다.

SK머트리얼즈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함께 2000년대 중반 반도체용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NF3)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글로벌 반도체 소재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의 주요생산품 5가지는 모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들이다.

세계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NF3는 장치 내에 부착된 실리콘(Si)에 NF3를 불어 넣어 실리콘을 가스화해 제거하는 CVD 세정공정에 사용되며, WF6는 반도체 화학 기상증착용 특수가스로 반도체 회로 형성에 사용된다. 이외도 SiH4은 실리콘 웨이퍼를 만들기 위해 Si 증착하는 과정에 사용되고, DSC는 화학 기상증착용으로, Si2H6는 반도체 미세화 공정용으로 각각 사용되는 중요한 물질이다.

SK머트리얼즈는 이번 전시에 생산량 및 판매량 세계 1위인 특수가스뿐만 아니라 자회사인 SK에어가스의 산업가스(산소, 질소, 아르곤), SK트리켐의 전구체(Precursor), SK쇼와덴코의 식각가스(CH3F, C4F6)를 비롯해 신규 사업인 고기능성 웻 케미칼(Wet Chemical)까지 다양한 제품과 통합 물류 시스템(BSGS : Bulk Specialty Gas Supply System)등 관련 서비스를 전시한다.

단순히 제품을 생산 판매만 하는 기업이 아니라 SK머트리얼즈는 시대의 변화에 발마춰 고객의 요구와 시장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원재료부터 물류, 용기, 서비스 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비즈니스를 추진중이다. 협력사와 공유∙협업을 통해 소재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통합 솔루션 공급업체(Total Solution Provider)로 성장을 모색중이다.

박종흥 영업본부장은 “전시회를 통해 기존의 특수가스뿐만 아니라 산업가스, 전구체, 식각가스, 웻 케미칼(Wet Chemical)까지 SK머티리얼즈의 확장된 사업영역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소재 플랫폼 구축을 통해 원재료부터 제품, 용기, 물류, 최종 공급에 이르기까지 전반에 걸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소재분야 전문기업으로 거듭난 SK머트리얼즈.
반도체 소재분야 전문기업으로 거듭난 SK머트리얼즈.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