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쎌틱 미주법인, AHR 참가 현지시장 확장나서
콘덴싱하이브리드 온수기 ‘VH’, 저탕식 시장 대체

‘북미 최대 전시회 AHR 2019’에 참가한 VESTA.DS., Inc의 부스 모습
‘북미 최대 전시회 AHR 2019’에 참가한 VESTA.DS., Inc의 부스 모습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대성쎌틱 미주법인 베스타(VESTA.DS., Inc)가 미 전역의 세일즈렙을 초청, 지속성장을 위한 세미나를 가진데 이어 북미 최대 냉난방 전시회인 ‘2019 AHR(Air-condition·Heating·Refrigerating)’에 참가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섰다.

대성산업(주) 계열사인 대성쎌틱에너시스(주) 미국 법인 베스타가 조지아주 애틀랜타 Georgia World Congress Center에서 14~16일(현지시간) 개최된 ‘2019 AHR’에 참가해 성공적인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매년 1월 개최되는 AHR 전시회는 북미 최대규 모의 냉난방 전시회로 90여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한 해 시장 트렌드를 한눈에 가늠해볼 수 있는 행사로 세계적인 냉난방 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도 세계 170개국 22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방문자 수도 참가업체만 2만2000여명에 달했고, 참관객은 지난해 보다 늘어난 6만여명 행사를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베스타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Tankless with Tank’란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는 저탕식을 담은 순간온수기란 의미로 순간온수기와 저탕식 온수기 나누어진 미국 시장을 하나로 합친다는 의미다. 

이번 전시에서 슬로건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선보인 베스타의 ‘VH’ 모델은 순간식과 저탕식의 장점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베스타의 독자적인 제품 콘셉트와 한국 시장에서 검증된 대성쎌틱 기술이 결합한 제품이다.

미국 냉난방 시장 역시 최근 에너지 절약과 함께 환경에 대한 규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 규제에 적합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베스타가 전시회 선보인 제품들은 콘덴싱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다.

베스타의 ‘프리미엄 스테인리스’가 적용된 정통 순간식 온수기 ‘VRP’와 ‘VRS’는 안정적인 내구성과 고효율 콘덴싱 기술을 인정받아 현지의 디스트리뷰터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이들 제품으로 인해 베스타는 현지에서 ‘급격한 시장 변화에 앞서 준비된 회사’로 인식되고 있으며 향후 미국시장의 80%이상을 점유하는 저탕식 온수기를 대체할 신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18년도는 VESTA 제품들이 미국 현지에서 시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변화를 대응하기 위해 준비된 회사’로 인식되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2019년에도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미국 시장 내 구축된 신뢰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성쎌틱의 미국 법인인 베스타는 현지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2017년 설립됐다. 또 이번 전시회 참가에 앞서 미 전역의 세일즈 렙을 초대해 2018년 성공적인 미국 시장 확대를 자축하고 ‘2019년 지속성장을 위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본지 제30호 10면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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