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제4회 롤모델 휴먼라이브러리’ 개최
김철환 KITE 이사장, ‘돌연변이가 돼라’ 주제
창업, 엑싯, 멘토 등의 오픈 멘토링 진행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벤처기업협회 서울벤처인큐베이터(SVI)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 S2 유니온스퀘어에서 스타트업 오픈멘토링 ‘제4회 롤모델 휴먼라이브러리’를 개최한다. 롤모델인 ‘선배벤처기업인’과 전문 멘토, 스타트업이 함께 하는 자리다.
‘휴먼라이브러리’는 책이 아닌 사람(Human Book)이 독자를 만나 정보를 전해주는 도서관 개념을 말하는데, 휴먼북과 독자 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다.
휴먼라이브러리의 올해 첫 롤모델 ‘선배벤처기업인’으로는 카이트창업가재단(KITE)의 김철환 이사장이 나선다.
김철환 이사장은 전자종이를 개발한 이미지앤머터리얼스 외 다수의 사업을 운영했던 ‘선배벤처기업인’으로, 2012년 300억원의 기술가치를 인정받고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이후 매각자금을 바탕으로 후배 창업가들의 꿈과 열정을 선배 창업가들이 연처럼 띄워준다는 의미의 카이트창업가 재단을 설립해 투자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돌연변이가 돼라’는 주제로 자신의 창업 초창기부터 엑싯 이후 현재 후배 창업자들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기까지의 경험에 비춰 창업, 엑싯, 멘토 등의 중요성에 대한 오픈 멘토링을 진행한다.
오픈 멘토링 외에도 개별 스타트업 멘토링도 함께 진행되는데, ‘혁신가디언스 멘토’와 함께 10여개 스타트업이 사업운영에 대한 고민을 팀멘토링을 통해 공감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롤모델 휴먼라이브러리가 실질적 스타트업지원을 위한 핵심과제 중 하나인 선배벤처기업인(멘토)과 스타트업(멘티)을 연결하는 장으로서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던 만큼, 올해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롤모델 휴먼라이브러리는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개최되며,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venture.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본지 제30호 6면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