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부터 선거운동 개시
설 연휴 뒤 2월 7~8일 후보자 등록
전국 협동조합 이사장 600명 선거권 보유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를 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중앙회장 선거에 관련한 안내를 시작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17일 선거관리사무소 개소식 사진. [중기중앙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일 공고'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17일 선거관리사무소 개소식 사진. [중기중앙회]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경제5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투표로 선출되는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가 다음달 28일 치러진다.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달 9일 시작되며, 공개토론회는 다음 달 12일, 15일, 20일 세 차례 열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일 공고'를 발표했다. 임기는 4년, 한 차례 연임 가능하다. 후보자 등록은 다음달 7~8일 경기도 과천시 홍촌말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된다. 후보자는 등록신청서와 함께 기탁금 2억원을 입금해야 한다.

공개 토론회는 다음달 12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 15일 전주 르윈호텔,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진행된다. 후보자가 공개 토론회 개시 시각까지 참석하지 않을 경우 토론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된다. 

선거운동방법은 선전벽보, 선거공보와 인쇄물, 공개토론회, 전화(문자 메시지 포함) 및 컴퓨터(이메일 포함) 등이다. 이 가운데 3차례 진행되는 공개 토론회가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공식 선거 운동은 다음달 9일부터 27일까지 19일간이다. 

투표 및 개표는 다음달 2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지하1층 그랜드홀에서 총회를 겸해 진행된다. 이날 오전 10시에 총회 개최 이후 온라인으로 투·개표가 실시된다. 1차 투표 결과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중기중앙회장 선거권은 전국 협동조합 이사장 600여명이 갖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예비 후보는 곽기영 보국전기공업 대표,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 박상희 미주철강 회장,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 이재광 광명전기 대표,이재한 한용산업 대표, 주대철 세진텔레시스 대표(이상 가나다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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