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일러사중 유일하게 ‘AHR EXPO’ 12년 연속 참가
북미시장 1위, 사용자 편의성 강화한 신제품 2종 공개

2019 AHR EXPO 경동나비엔 부스를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2019 AHR EXPO 경동나비엔 부스를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경동나비엔이 북미 최대 냉난방 설비 박람회 ‘2019 AHREXPO(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에 참가하며 올해도 북미시장 확장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2017년 콘덴싱 가스온수기, 보일러 누적판매 100만대를 기록하며 북미 콘덴싱보일러와 온수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경동나비엔이 14~16일(현지시간) 미국 아틀란타에 위치한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Georgia World Congress Center)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냉난방 설비 박람회 ‘2019 AHR EXPO’에 12년 연속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미국냉동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는 AHREXPO는 1930년부터 시작된 대형 전시회로, 냉난방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 동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매년 전 세계 2000여개 업체가 전시에 참가하고 있으며, 7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냉난방 행사로 손꼽힌다.

경동나비엔은 국내 보일러 업체로는 유일하게 12년 연속으로 AHR EXPO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나비엔의 또 다른 혁신(Navien Innovations, What’s Next)’란 콘셉트로 북미 콘덴싱 시장을 주도해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인다.

콘덴싱 불모지였던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불러일으킨 경동나비엔은, 올해 전시에서 프리미엄 콘덴싱 가스온수기 NPE를 비롯해 콘덴싱보일러 NCB와 NHB, 상업용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캐스케이드 시스템 등 현지에서 인기 높은 제품들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더해 ▲관체형 콤비 보일러 NFC ▲상업용 관체형 보일러 NFB-C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두 제품은 경동나비엔 고유의 스테인리스 열교환기를 사용해 난방 및 온수의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UI)측면을 보다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NFC는 컬러 코드 디스플레이와 바퀴 모양의 조절 다이얼로, NFB-C는 터치스크린을 통한 직관적 UI적용해 소비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특히, 경동나비엔만의 콘덴싱 기술력을 적용한 라인업 중 일부로,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주거용 관체형 보일러 NFB에 대한 북미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어나갈 것이란 기대다.

이상규 미국 법인장은 “2019 AHR 엑스포에서 공개한 신제품들로 경동나비엔의 독자적인 콘덴싱 기술을 바탕으로 한 라인업은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과 솔루션으로 북미 시장을 선도하며 고객들의 생활환경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2006년도 미국에 법인을 설립한 후 콘덴싱 기술로 시장을 선도, 북미 콘덴싱보일러 및온수기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순간식 온수기가 선점하고 있던 북미 시장에서 콘덴싱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고효율 제품으로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성과를 이뤘다. 현지 상황을 고려해 낮은 가스압에서도 작동한 기술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 결과 2013년부터 연평균 성장률 24%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콘덴싱 가스온수기, 보일러의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했다. <본지 제30호 3면 게재>

전면에서 바라본 경동나비엔 전시 부스.
전면에서 바라본 경동나비엔 전시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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