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혁신·협업으로 나래 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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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형 기자
  • 승인 2019.01.09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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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중앙회, ‘2019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개최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좌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이낙연 국무총리, 여야 5당 대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이 자리했다.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좌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이낙연 국무총리, 여야 5당 대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이 자리했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이지만 중소기업인들이 신년인사회를 통해 사기 진작과 새로운 결의를 다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9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 그랜드홀에서 중소기업 대표와 중소기업단체, 정부, 국회 등 각계 주요인사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혁신과 협업, 새로운 성장’ 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신년회에는 정부, 국회, 중소기업계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최초로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부측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문 관세청장, 정무경 조달청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손학규 바른비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홍일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경제계에서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이 자리했다.

중소기업CEO와 근로자로 구성된 남동국가산업단지 합창 동호회 ‘라루체’가 애국가를 선도하면서 노사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9일 열린 신년회에서 중소기업에게는 스마트공장을 통한 ‘혁신’을, 협동조합에게는 타 조합간 ‘협업’을 통해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9일 열린 신년회에서 중소기업에게는 스마트공장을 통한 ‘혁신’을, 협동조합에게는 타 조합간 ‘협업’을 통해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통한 혁신’과 ‘협동조합을 통한 협업’은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 할 수 있는 해결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저임금 및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문제 해결 ▲제조업 중심 수출주도 성장에서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으로의 전환 ▲규제 폐지를 통한 투자 활성화와 질 좋은 일자리 조성 등을 위한 정부와 국회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박 회장은 이와 함께 “‘정신을 집중해서 전력을 다하면 어떤 일에도 성공할 수 있다’는 ‘중석몰촉(中石沒鏃)’의 자세로 임한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올 한해 중소기업과 한국경제가 새로운 활력을 되찾는 혁신의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건배 제의에서는 DMZ에서 생산된 꿀로 만든 유자차를 준비해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하루 빨리 다가오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경제여건이 어려웠지만, 연간 수출액이 처음으로 6000억달러를 넘어섰다”면서 “이러한 성과는 중소벤처기업들의 노력이 큰 몫을 했다”고 치켜세웠다.

이날 이 총리는 “경제정책 방향은 지키되 이행은 유연하게 성과를 내겠다”면서 “노동시간 단축을 보완하고 최저임금 결정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혁신성장 지원 ▲규제혁신 강화 ▲포용적 산업생태계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고용창출 효과 등을 위해 지금 추진하는 스마트팩토리가 아닌 스마트산단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예전에 만든 산단을 새롭게 하고 복지와 문화가 어울어지는 산단으로 거듭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최저임금이나 근로시간의 단축이 필요하나 급히 먹은 떡이 체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들이 그러한 체증이 있다면서 그 체증을 풀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주휴수당 문제, 근로시간 단축 문제, 업종별 차등최저임금 등을 저희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오늘 신문을 보니 삼성전자에게 ‘어닝 쇼크’가 일어났다고 보도를 하고 있는데, 결국 이러한 악영향이 중소기업에게 다 파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 대표는 “일자리를 예산으로 만들려고 하지 말고 기업이 만드는 철학이 있어야 한다”면서 “당면한 문제는 소득주도성장을 고집하고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을 급히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정부가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중통령 시대가 될 때 경제가 일어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일하기 좋은 나라가 될 때 대한민국은 좋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우리나라가 세계 7번째로 ‘3050클럽’에 가입했다지만, 피부에 잘 와닿지 않는 것 같다”면서 “함께 잘 살라면 현재의 불공정 시장경제체제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와 유성한 ㈜효신테크 상무이사는 신년을 맞이하여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현재와 같은 위기와 격변의 시기에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통한 혁신성장으로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고, 청년 인재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본지 제29호 8면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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