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개 조합 마케팅 돕고, 40여 프랜차이즈로 육성
4개 물류유통센터 건립·증축… 10개 물류센터 구축

중소벤처기업부가 377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소상공인 협동조합 활성화와 동네슈퍼 협업 및 조직화 사업을 추진한다.

19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협업사업·판로개척·컨설팅 사업에 270억원을 지원한다. 또 대형마트에 비해 취약한 동네슈퍼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7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나들가게 지원·동네슈퍼 체인화·프랜차이즈 육성 등 소상공인 협업·조직화 사업을 진행한다.

소상공인 협동조합 활성화 사업 지원대상은 5인이상 소상공인이 참여한 협동조합 450개다. 협동조합 역량별·유형별로 브랜드·마케팅·장비·R&D·네트워크 등을 지원한다. 판매전 및 전시회 참가, TV홈쇼핑 등 온라인 판매, 해외수출 등 판로개척도 돕는다. 협업 전문교육 및 컨설팅도 진행하는데, 협업사업 필요성과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합설립 및 운영방법을 교육한다.

나들가게 육성을 위해 점포 총면적 165㎡미만인 음식료품 위주 슈퍼마켓 및 개인편의점 2000개를 대상으로 48억원을 투자한다. 나들가게가 20개이상인 기초지방자치단체를 선도지역으로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올해 17개였던 선도지역도 20개로 늘린다.

점포유형별로 맞춤형 POS 프로그램 설치 및 활용법을 교육하고, 상품진열방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위생 및 방제관리, 간판청소, 안전관리 등 사후관리도 돕는다. 안정적으로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공식 상품공급사를 운영하고, 공동할인행사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동네슈퍼를 체인화하고 배송체계를 구축해 경쟁력도 높인다. 38억원을 배정해 동네슈퍼로 구성된 협동조합과 연합회 등 중소유통단체를 대상으로 슈퍼조합 중심 권역별 체인화, 혹은 슈퍼연합회 공동브랜드 구축 및 공동구매 등 전국 체인화를 돕는다. 또 4개의 중소물류유통센터를 건립·증축하고 10개 물류센터의 배송체계를 구축한다.

21억5000만원을 투자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되고자 하는 40여 업체를 프랜차이즈로 육성한다. 소상공인이 가진 경영노하우를 체계화해 가맹본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스템구축·브랜드디자인개발·IT환경구축·마케팅·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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