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 창립 10주년 기념식 개최
창업지원 선봉대로서의 역할 다짐

창업진흥원이 21일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대전 KW 컨벤션에서 가졌다. 김광현 창업진흥원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병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최철안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 강시우 前 창업진흥원 원장 등이 기념케이크 컷팅을 하고 있다.(가운데 테이블 왼쪽부터)
창업진흥원이 21일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대전 KW 컨벤션에서 가졌다. 김광현 창업진흥원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병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최철안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 강시우 前 창업진흥원 원장 등이 기념케이크 컷팅을 하고 있다.(가운데 테이블 왼쪽부터)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국내 유일의 창업지원 전담기관인 창업진흥원이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창업의 저변확대와 혁신창업 촉진에 앞장서 온 창업진흥원이 ‘창업지원 선봉대’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을 다짐했다.

창업진흥원은 21일 오전 11시 대전 KW 컨벤션에서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병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최철안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창업진흥원은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혁신창업 촉진을 위해 2008년 12월에 설립됐다. 창업의 준비 단계부터 실행, 성장 그리고 재도전까지 창업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을 바탕으로 창업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설립 당시 915억원이었던 예산은 올해 4829억원으로 껑충뛰었으며, 정원은 22명에서 168명으로 늘어났다. 이를 기반으로 그동안 4만 여개의 창업기업을 지원해 국내외 강소 창업기업 육성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그 결과 창업자들이 꼽은 가장 적극적인 공공기관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창업지원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창업포탈 ‘K-스타트업’, 재택창업이 가능한 ‘온라인 법인설립시스템’, 온라인 창업강좌 ‘창업에듀’ 개설 등을 통해 손쉬운 창업 환경을 조성하는 등 세계은행(World Bank) 기업환경평가 창업부분에서 한국의 순위를 9위로 상승시키는데 기여했다.

21일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1일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은 “창업진흥원이 대한민국 창업지원 선봉대로서 막중한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정부와 창업계를 잇는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 우리가 뿌린 창업 씨앗이 훗날 울창한 숲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다음 10년을 위해 힘차게 뛰어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앞서 창업진흥원은 지난 10년의 성과와 비전을 담은 ‘창업의 맥박 - 발로 뛴 10년, 가슴 뛴 10년’의 기념백서를 발간해 참석자들에게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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