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 ‘2018 동북아문화교류국제회의’ 개최
‘동북아의 냉전 해체와 남북 평화번영의 길’ 모색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는 13~14일 서울 건국대학교 법학관과 새천년 국제회의장에서 ‘2018 동북아문화교류국제회의’를 개최한다.

‘동북아의 냉전 해체와 남북 평화번영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회의는 한반도 냉전 해체와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관계를 살펴보고 동북아시아를 비롯한 국제적 차원의 평화 증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13일에는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 민상기 건국대 총장의 축사, 김성민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장의 환영사가 진행된다.

김 대표상임의장은 올해 민화협의 활동성과를 발표하고 내년도 활동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세션1에서는 ‘평화와 번영의 시대, 남북은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를 주제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특강과 홍익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최경환 국회의원(민주평화당), 한창민 부대표(정의당)이 참가하는 라운드 테이블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세션2에서는 ‘냉전의 해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관계 모색’을 주제로 김지영 미국 하와이대학교 교수, 김상국 베를린 자유대학 전임 연구교수, 미무라 미쯔히로 동북아경제연구소 주임연구원, 박동훈 연변대학교 교수가 각각 발표한다. 이어진 토론회에는 박인휘 이화여대 교수, 신종호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이명찬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정창현 현대사연구소장 등이 참여한다.

둘째 날인 14일 세션1에서는 '동북아 평화,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를 주제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의 특강과 히라이 히사시 교도통신 객원논설위원, 김경일 베이징대학교 교수, 존 델러리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의 라운드 테이블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문화예술특별공연으로 마련된 세션2에서는 박영호 강원대 교수가 ‘다름, 그리고 수용’이란 주제로 특강을 하고, 진도북춤(강은영 외)과 성악가 김성혁, 피아니스트 김철웅, 소프라노 민은홍, 가수 김태곤, 무용가 장옥주 등이 출연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는 무대를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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