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김우정 기자] 유리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술대회를 열었다.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관에서 산·학·연 간 협업 및 정보공유를 위한 ‘33회 유리심포지엄’이 열렸다.

한국유리산업협동조합과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가 주최하고,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한국판유리창호협회가 주관하며 매년 개최되어 온 유리심포지엄은, 특히 올해엔 2021년 ICG Meeting을 대비해 젊은 유리 기술인들을 양성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학계에서는 포항공대, 군산대, 한국항공대, 공주대에서 4건을 발표했으며, 산업계에서는 일본 NEG glass, 한국의 KC glass, 금비 등 3건, 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 1건으로 총 8건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준영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유리심포지엄은 1986년도에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유일의 유리분야 전문가들의 학술대회다. 이 심포지엄을 통해 유리산업계, 학계, 연구계에서 활약하는 유리 전문인들이 서로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고 자문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먼저 싱코나칸 NEG Glass 박사의 ‘향후 응용을 위한 유리 제품 개발(Development of Glass Product for Future Application)’ 초정강연이 있었으며, 김성주 KC glass 팀장의 ‘적외선 유리의 응용과 제조(Application and Manufacturing of Infrared Glass)’를 비롯해, 김미애 기초과학연구원 박사의 ‘중저준위 고체 폐기물 유리 고화체의 침출 특성 및 표면개질 특성’, 박원지 포항공대 박사의 ‘퀀텀닷(Quantum Dot) in Glasses’, 김대기 금비 상무의 ‘해양 오염과 미세플라스틱(Micro Plastic)’ 등의 일반강연이 진행됐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