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 개최
기재부, 산업부, 무역협회 등 참석 "한류 적극 활용"

'제2회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가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개최됐다.
'제2회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가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개최됐다.

[중소기업투데이 김우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제2회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를 열고 수출 유관기관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협의회에는 중기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무역협회, 대중소협력재단 등 중앙부처·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협의회에 새롭게 참여한 대중소협력재단의 한류활용 마케팅지원 방안을 포함한 유관기관별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사업을 공유했다.

대중소재단에서 발표한 한류지원사업은 BTS 등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 열풍을 활용하기 위해 기존 K팝 공연 중심에서 예능 방송프로그램, 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는 계획이다.

중기부는 방송사, 코트라, 홈쇼핑 등 다양한 주체들과 협업모델이 이루어질 경우 한류마케팅 일괄지원의 성공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경제 현안과 관련해선 경남지방중소기업청은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의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제안했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은 서울시와의 협력방안을 발표해 앞으로 지자체와의 협력확대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편 기보는 유관기관간의 수출유망중소기업에 대한 정보공유를 통하여 맞춤형 수출금융상품을 개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최수규 차관은 “중소기업의 수출 및 해외진출은 일자리 창출의 국내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구심점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면서, “협의회 역할을 공식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 “효율적 정보공유와 협업으로 지역경제 현안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내실 있는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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