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제24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서 부대행사
인니, 미얀마 등에서 이행 중인 REDD+ 시범사업 홍보

산림청은 지난 2일부터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제24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24)에 참가해 개도국 산림전용 및 황폐화방지 시범사어베 대한 홍보행사를 가졌다.
산림청은 지난 2일부터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제24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24)에 참가해 개도국 산림전용 및 황폐화방지 시범사어베 대한 홍보행사를 가졌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개도국 산림전용 및 황폐화방지(REDD+) 시범사업을 홍보하고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4일 제24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24)에서 부대행사를 개최했다.

REDD+는 개도국의 산림 파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이다. UN-REDD,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노르웨이, 독일, 일본 등 선진국들은 개도국이 REDD+를 지원하고 있다.

우리 산림청 역시 산림 전용 및 황폐화 방지를 통해 저개발국가의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12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에서 각 국가에 맞는 시범사업을 설계, 진행 중이다.

이 기간 산림청은 지난 50여 년간 일궈낸 산림녹화 성공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에서 이행 중인 REDD+ 시범사업을 홍보하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산림청과 REDD+ 시범사업을 이행 중인 캄보디아 산림청, 미얀마 천연자원보존·환경부가 공동으로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에 참여한 미얀마 우 온 윈(U Ohn Win)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유연철 기후변화대사, 이창재 국립산림과학원장 등 관계자들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국제협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또 이번 행사에는 REDD+의 주요 지원국인 노르웨이와 REDD+를 선구적으로 이행하고 있는 브라질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효과적인 REDD+ 이행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행사는 산림청 REDD+ 시범사업의 현황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보다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무엇보다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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