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KTL 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중소기업 애로사항 최소화…기술지원 강화

윤갑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장, 변종립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 조봉환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송유종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등이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시험인증기관 간 업무협약서’ 서명이 끝난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윤갑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장, 변종립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 조봉환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송유종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등이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시험인증기관 간 업무협약서’ 서명이 끝난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중기부가 KTR 등 4개 기관과 협약을 맺어 성능인증을 취득해야하는 중소기업의 시험 수수료를 낮췄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성능시험관련 4개 시험연구기관과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에 대한 판로 지원 강화 및 성능인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이 참여했다.

중기부는 특허제품, 신기술(NET), 신제품(NEP) 등 16개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 혁신제품을 ‘공공구매 우선구매대상 기술개발제품’으로 지정해 초기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제품 구매 시 공공기관은 금액과 상관없이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험연구기관은 성능인증 취득을 위한 수수료 비용을 20% 또는 25% 감면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중소기업 판로·기술 지원 전담 부서를 신설해 성능인증 서비스 제공과 함께 애로 해소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한국산학연협회와 협력해 ‘기술개발제품 공공구매제도’와 ‘성능인증제도’에 대한 홍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조봉환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그간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중소기업제품 구매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나, 혁신제품 판로 개척은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 제품이 초기 시장을 열어나가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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