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tup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 행사’ 개최
해외 스타트업 65팀 대상…우수한 40팀 선발
정착금·비자 취득 등 국내 창업활동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롯데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2018 K-Startup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롯데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2018 K-Startup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우수 아이템과 기술을 보유한 외국인 기술창업자를 발굴해 국내 창업활동을 지원하는 ‘K-Startup 그랜드 챌린지’가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3일부터 사흘간 서울 롯데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2018 K-Startup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 참가팀은 AI, IoT, 의료,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의 외국인 스타트업 65팀이다. 지난 6월의 모집과정을 거쳐 8월부터 국내 액셀러레이터 CNT Tech, Shift 등 6개사의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거쳐 12월에 데모데이를 갖게 된 것이다.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대상 1팀에게는 중기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상위 4팀에게는 상금도 지급된다. 이외에도 최종 40팀은 우수팀으로 선정돼 자신들의 창업 아이템을 국내기업과 협업 등 통해 국내에서 사업화를 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 및 정착지원 등이 제공된다. 이들에게는 정착지원금으로 팀당 2500만원이 지급된다.

석종훈 중기부 실장은 “K-Startup 그랜드 챌린지를 통해 우수한 인력 및 역량을 가진 해외 스타트업 팀들이 국내에 정착해 국내 인력채용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K-Startup 그랜드 챌린지’는 해외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인큐베이팅 인프라와 멘토링, 국내기업 연계, 정착지원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두 번의 대회에 참가했던 스타트업들은 총 26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와 300건이 넘는 MOU와 파트너십을 이뤄내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3회째를 맞이한 올해에는 108개국 1771팀이 지원해 외국인 스타트업의 국내진출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는 서류심사 및 해외오디션을 통해 73팀을 선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인큐베이팅 인프라와 멘토링, 국내기업 연계, 정착 관련 교육 등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